'미샤' 에이블씨엔씨, 3분기 영업손실 150억… 올 들어 적자 지속

입력 2020-11-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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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 미샤 메가스토어 전경 (사진=에이블씨엔씨)
▲명동 미샤 메가스토어 전경 (사진=에이블씨엔씨)

'3300원의 신화' 미샤의 에이블씨엔씨가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숍의 효시로 불리는 미샤는 출범 당시 33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워 단숨에 브랜드숍이라는 새로운 유통채널을 만들어냈다. 그러나 화장품 구매 패턴이 온라인과 편집숍으로 재편되면서 미샤의 성공가도에도 제동이 걸렸다.

‘미샤’를 이끄는 에이블씨엔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이 감소하고, 해외시장 실적도 부진하면서 3분기에도 적자 경영을 이어갔다.

16일 에이블씨엔씨는 올 3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670억 원, 영업손실 150억 원, 당기순손실 154 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29%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가 지속됐다.

앞서 에이블씨엔씨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줄어든 777억 원, 영업손실은 102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2018년 19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뒤 적자를 이어가다 지난해 4분기 흑자를 달성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악재에 올해 1분기부터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에이블씨엔씨는 미샤 매장을 편집숍 눙크로 전환하는 데 나아가 미샤, 어퓨는 물론 라포티셀, 뷰티블렌더 등 국내외 190여 개 브랜드를 취급하는 종합 화장품 온라인 몰 마이눙크닷컴을 오픈하며 디지털 채널 강화에 힘쓰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 악화는 코로나19로 인한 오프라인 및 해외시장 매출 타격이 가장 큰 원인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면서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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