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근혜 판결 확정돼야 MB 판결 사과한다고? 대국민 사과가 1+1이냐”

입력 2020-10-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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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박근혜 전 대통령 판결까지 기다려야 할 사안”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즉각 대국민 사과해야” 반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수고용직 노동 및 관계자 초청 대담 플랫폼 노동자 어떻해 보호 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월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수고용직 노동 및 관계자 초청 대담 플랫폼 노동자 어떻해 보호 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단)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유죄 확정과 관련한 대국민 사과에 대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판결까지 기다려야 할 사안”이라고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이 강하게 비판했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0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판결까지 나오고 대국민 사과를 하겠다는 뜻”이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 대법원 판결 관련 국민의힘은 즉각 대국민 사과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특수고용직 노동 및 관계자 초청 대담 플랫폼 노동자 어떻해 보호할 것인가?’ 토론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이 전 대통령 한 분만 확정판결이 났고 기다릴 사안이 있으니까 마무리되면 그때 가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선우 대변인은 “처음으로 의혹이 제기된 후, 대법원 판결까지 무려 13년이 걸렸다. 징역 17년, 벌금 130억 원이라는 결과마저 무겁다”면서 “대국민 사과는 ‘1+1 패키지 상품’이 아니다. 뒤늦게 ‘조건부 사과’가 이뤄질지언정 어떻게 진정한 의미가 있겠나”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최종 판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면 즉각 국민 앞에 사과하는 것이 옳다. 진심이 담긴 사과가 무엇인지는 받는 순간 어린아이조차 알 수 있다”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이것을 모르실 리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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