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 커지면 근골격계 통증 질환 악화되기 쉬워

입력 2020-10-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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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곳곳에 통증을 일으키는 근골격계 질환은 현대인의 고질병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업무와 학업, 스마트폰 사용 등으로 인해 장시간 앉아 반복적인 작업을 하는 환경에 노출되면서 근육과 혈관, 관절, 신경 등에 미세한 손상이 생기고 어깨, 목, 허리 등에 만성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는 근골격계 질환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여름내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인해 활동량이 줄어들어 몸이 경직된 상태에서 선선한 날씨로 인해 야외활동이 갑자기 늘면서 척추 관절을 비롯한 주변 근육이 손상되기 쉽기 때문이다. 특히 아침 저녁 10도 이상 일교차가 큰 경우 근육과 혈관이 쉽게 수축해 근육의 유연성은 떨어지고 혈액순환은 저하돼 작은 활동에도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무리한 활동을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통증이라면 충분한 휴식만으로 호전된다. 하지만 평소 허리디스크, 척추측만증, 목디스크, 거북목증후군과 같은 척추 및 경추 질환을 앓고 있거나, 특정 관절 및 근육 통증이 수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 질환이 만성화돼 삶의 질을 급격히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근골격계 질환을 방치하면 전신 대칭이 무너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수술치료는 부작용이나 비용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특히 회복 기간이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 바쁜 현대인에게는 일상에 치명적인 지장을 입게 된다. 하지만 증상 초기에는 대부분 약물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와 같은 비침습적, 비수술적 방법으로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도수치료는 해부학적, 생리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치료사가 직접 손으로 환자의 손상된 근육, 관절, 운동 기능 등을 교정해 틀어진 근골격계를 바로잡아 통증의 원인을 제거해준다.

임채선 삼대국민의원한의원 원장(의사-한의사 복수면허)에 따르면, 일시적인 통증 감소를 목적으로 두지 않고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해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손상 부위와 그 주변 근육까지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재발의 우려가 적다. 신경계와 근육계 및 골격계에 가동운동, 교정운동, 마사지를 동시에 적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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