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술] 현대모비스, 대규모 투자로 '차세대 먹거리' 발굴

입력 2020-10-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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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엔비직스에 300억 원 투자해 AR HUD 공동 개발

▲현대모비스는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를 개발하기 위해 영국 엔비직스(Envisics)에 2500만 달러(약 300억 원)를 투자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를 개발하기 위해 영국 엔비직스(Envisics)에 2500만 달러(약 300억 원)를 투자했다.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미래 자동차 성장동력의 한 축인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도 차세대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자체 기술 확보에 주력하며 디지털클러스터, SVM(차량 주변 모니터링시스템), AVNT(오디오ㆍ비디오ㆍ내비게이션ㆍ텔레매틱스), HUD 등 총 4종의 인포테인먼트 핵심부품 양산에 이미 성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현대모비스는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를 개발하기 위해 영국 엔비직스(Envisics)에 2500만 달러(약 300억 원)를 투자했다.

AR HUD는 차량 주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방 도로와 결합해 전면 유리창에 투영해주는 차세대 안전 편의 장치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핵심부품으로 거론된다. 지금은 시장이 생성되는 단계지만, 향후 10년간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분야다.

IHS마켓 등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12%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AR HUD는 시장 규모가 2025년 100만대에서 2030년 1200만대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현대모비스는 별도의 광학 장치 없이도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는 디지털 홀로그램 방식의 AR HUD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엔비직스는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을 바탕으로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에 최적화한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디지털 홀로그램 기술의 단점인 속도 지연과 화질 저하 문제를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해결했다.

현대모비스는 엔비직스와 2025년 양산을 목표로 자율주행에 최적화한 AR HUD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운전자의 시선을 분산시키지 않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차세대 AR HUD 기술을 선제적으로 선보이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완성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전동화와 함께 커넥티비티 등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연구개발을 지속해 수주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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