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고열ㆍ기침 환자 이송시간 늘었다

입력 2020-09-0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고열ㆍ기침 환자에 대한 119구급대의 현장활동 소요시간 분석 결과 출동에서부터 업무 종료까지 전년 대비 24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고열·기침 환자 이송은 7월 말 기준 지난해 1만2912건에서 올해 1만3010건으로 98건 늘었다. 구급대가 출동에서부터 소방서로 돌아와 임무를 종료할 때까지 활동시간은 지난해 59분이었지만 올해는 1시간 23분으로 24분이 증가했다.

119구급대의 현장활동 시간이 늘어난 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이 있다. 코로나19 격리병상 부족으로 병원 선정이 어려워지고 레벨D의 방역복 착용에서부터 폐기처분 과정 등 방역 조치에 시간이 추가 소요됐기 때문이다.

특히 선별 진료소가 설치된 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하다 보니 현장에서부터 병원까지 거리도 지난해 4.6㎞에서 올해 5.9㎞로 늘어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달 2일까지 코로나19 의심환자 1만3893명을 이송했다. 이 가운데 확진자는 1601명으로 11.5%를 차지했다.

현재까지 소방공무원 중에서 코로나19 의심환자 이송 등 현장활동과 관련해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시민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388,000
    • +1.9%
    • 이더리움
    • 4,485,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3.6%
    • 리플
    • 762
    • +2.14%
    • 솔라나
    • 217,600
    • +6.25%
    • 에이다
    • 662
    • +2.32%
    • 이오스
    • 1,186
    • +3.85%
    • 트론
    • 171
    • +0%
    • 스텔라루멘
    • 158
    • +1.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2.09%
    • 체인링크
    • 21,100
    • +4.98%
    • 샌드박스
    • 657
    • +4.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