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예산안] 박영선 “온라인ㆍ비대면에 정책역량 집중…소상공인 직접대출 강화”

입력 2020-09-0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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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1년 중기부 예산 편성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21년 중기부 예산 편성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상공인 및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ㆍ스마트화와 정책금융 강화에 집중한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또한 소상공인 직접대출 정책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브리핑을 통해 2021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중기부의 2021년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13조3640억 원) 대비 29.8%(3조9853억 원) 늘어난 17조3493억 원이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됨에 따라서 오프라인 상점 위주의 영업에 익숙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출이 버팀목 역할을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기부는 코로나 시대 온라인 비대면 경제시대가 우리 생활에 이미 깊숙히 들어온 상황을 직시하고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디지털 기술개발이 가속화되도록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며 “디지털경제로의 급격한 대응에 변화해서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화와 비대면 분야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정책에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브리핑에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예산안과 관련해 지원자격 검증 등 정책금융 관리 문제에 대해 묻자 박 장관은 “심사역량강화 문제와 관련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각종 소상공인들의 빅데이터를 분석하는 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재무분석은 물론, 비재무정보를 활용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의 다양한 업종특성을 반영할 업종별 평가모형을 지금 현재 개발하고 있고 이를 통해 신용등급을 산출하는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중기부가 관리할 생각”이라며 “대출기관에 대해서는 대출심사교육을 강화해서 보다 더 능동적이고 친절하면서도 엄중한 심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상공인진흥공단(소진공)의 경우 1000만 원 긴급대출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접대출 관련 정책을 강화하겠단 계획도 덧붙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상공인을 위해 증액한 예산이 있는지 묻자 박 장관은 “소상공인의 매출상황을 지금 현재 모니터링을 하면서 관련 부처와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지금 현재 검토해나가고 있고 검토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지난 1,2차 금융지원책에 투입한 예산 중 10조 원이 현재 시중은행에 남아 있다”며 “또 소진공에도 상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2.9%의 금리로 1000만 원씩 직접 대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상공인 관련 예산 비중이 적은 게 아니냔 질문에 박 장관은 “내년도 소상공인 지원예산은 4조6773억 원으로 올해 대비 1조5310억 원이 늘었다”며 “올 하반기부터 중기부가 집중할 부분은 소상공인의 디지털화이며 내년에는 이를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지원과 함께 온누리상품권 또 백년가게, 상권 르네상스 사업 같은 것들이 함께 진행되고 있다”며 “또 무인점포와 관련된 수퍼마켓 협동조합도 나들가게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갈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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