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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 외부 조달+리스부채에 차입금의존도 높아져

입력 2020-07-14 15:01 수정 2020-07-15 13:34

호텔롯데의 차입금 의존도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적극적인 외부 조달에 따른 것인데, 특히 지난해부턴 바뀐 회계기준 영향으로 리스부채까지 반영되면서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최근 3000억 원 규모의 기업어음(CP) 조달을 준비 중이다. 조달 목적은 이미 발행했던 단기 CP들의 상환이다. 호텔롯데는 앞서 지난 2월과 5월 각각 4000억 원과 3000억 원 규모의 공모채도 발행한 바 있다. 이 외에 사모채와 이번 CP 발행까지 더하면 올해에만 1조 원을 웃도는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회사는 과거에도 상환 및 투자 목적 자금을 차입금과 사채 등 외부조달을 통해 진행해 왔다. 그 결과 회사의 차입금의존도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2016년 24.94%였던 의존도는 지난해 40.1%까지 상승했고, 올 1분기 현재 44.48%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해 의존도의 상승 폭이 부쩍 커졌다. 부채비율 역시 2018년 106.47%에서 지난해 130.86%로 올랐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과거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았던 리스부채가 인식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재무제표상 상승하게 된 것”이라며 “회계기준 변경에 의한 상승은 회사의 실질적인 채무의 증가로 인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전체 차입금에서 리스부채를 제외한 차입금의존도를 계산하면 31.76%로, 전년(32.88%)보다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지난 몇 년간 이어진 증가 추이는 외부조달에 의존한 영향이라는 게 신용평가사들의 주된 평가다. 한국기업평가는 “국내외 사업 확장 및 계열지분 인수 등 대규모 투자의 상당 부분을 외부조달에 의존하면서 연결기준 순차입금이 증가했다”며 “올해 들어서도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실적 악화로 전년 말 대비 약 7000억 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차입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적 개선이 주요 과제로 남은 상태다. 호텔롯데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연결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영업이익이 318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9.66% 급증하고, 이에 순손실 역시 211억 원으로 96.09% 개선되며 희망을 보였다.

다만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다시 실적 위기에 처하면서 차입 부담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회사의 영업손실은 792억 원, 당기순손실은 156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적자 전환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마이너스 4890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영업실적 부진에 따른 차입부담 확대가 예상되며 기업공개의 추가 지연으로 높은 수준의 재무부담이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라며 “다만 부동산과 지분 등 보유 자산가치에 기반한 재무융통성은 여전히 우수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평했다.

한편 호텔롯데는 지난 2016년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추진했으나 제반여건 등을 고려해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회사는 재추진 계획을 밝혔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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