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 시 잘못된 자세, 허리디스크 질환 초래해

입력 2020-06-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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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영석 아산 도솔한방병원 원장
▲사진=정영석 아산 도솔한방병원 원장

코로나19의 기승으로 많은 사회인의 직장환경이 변화되고 있다. 그중 한 가지로 재택근무를 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의도치 않은 질환들을 경험하기도 한다. 사무직으로 일하기 좋은 사무실 환경에서 벗어나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재택근무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앉아있기에 적합하지 않은 책상, 의자 등과 더불어 혼자서 일하다 보니 바르지 못한 자세로 오랜 시간 지내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허리 통증은 전체 인구의 80% 이상이 경험한다는 증상인 만큼 건강할 때 미리미리 잘 지켜야 한다.

허리통증은 허리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추간판과 인대, 관절 등의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거나 조정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느낄 수 있는 통증을 일컫는다. 보통 단 기간 내에 통증이 자연스럽게 개선되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고 오랜 기간 지속된다면 디스크와 같은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의 증상을 살펴보면 요통은 물론, 골반통증까지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허벅지 부위의 통증을 시작으로 다리 밑까지 저리거나 감각이 떨어지고, 마비 증세로까지 발현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한 번 치료를 받는다고 쉽게 좋아지기엔 어렵다. 또 재발이 잦아 좋지 못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허리디스크가 발병한 경우라면 이를 꾸준히 개선하고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영석 아산 도솔한방병원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허리뿐 아니라 하반신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심할 경우 걷는 것 자체에도 힘겨울 수 있다”며, “척추 뼈 사이에서 쿠션 역할을 하는 추간판의 돌출은 잘못된 자세뿐만 아니라, 노화나 외상, 비만으로도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거나, 체중조절을 하며 추간판 탈출의 원인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약해진 뼈와 신경으로 척추나 관절질환이 초래되었다면 이를 재생시켜 주는 한방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통증을 개선하기 위한 침구 요법과 질환의 원인을 개선하는 한약 처방을 병행하고, 때에 따라 추나와 재활요법을 더할 수도 있다. 한의학을 관점의 비수술요법으로 붓고 손상된 척추 주변 조직의 염증을 개선하고, 디스크를 지지하는 인대와 근육을 강화해 약해진 뼈와 신경을 재생시켜줘 통증을 개선시키는 것이다.

디스크 예방을 위해서는 척추 관절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좋다. 척추의 유연성이 떨어지지 않도록 수시로 스트레칭을 하고, 장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하지 않도록 미리 방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럽게 움직이는 과격한 운동은 피하여 척추나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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