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 세기 내 가장 심각한 경기침체 직면…한국, 빠른 경제 회복 달성할 것"

입력 2020-06-18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산업부·OECD, '포스트코로나 대응 합동 콘퍼런스' 개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앙헬 구리아(Angel Gurría) OECD 사무총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블로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과 앙헬 구리아(Angel Gurría) OECD 사무총장 (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블로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한 세기 내 가장 심각한 경기침체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한국은 성공적 방역 대응을 통해 OECD 국가들 중 가장 양호한 성장률을 보여 빠른 경제 회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앙헬 구리아(Angel Gurría) OECD 사무총장과 '산업부-OECD 합동 포스트 코로나 대응 콘퍼런스'를 열었다.

성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질서 재편에 대응함에 있어 △상호연결(Inter-connectivity) △혁신(Innovation) △포용(Inclusiveness)을 3개 핵심 요소로 제시했다.

먼저, 복잡하고 강력하게 얽혀있는 글로벌 공급망을 지속 가능하고 회복력 있게 발전시킬 전 지구적 수준의 협력과 연대의 필요성과 디지털 전환 및 4차 산업혁명을 현실화·보편화시킬 디지털 혁신, 기후변화에 대응한 지속가능한 저탄소 에너지 혁신을 강조했다. 아울러 고용안전망을 토대로 한 포용의 가치를 역설했다.

특히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G20, 아세안+3 등을 통한 다자 및 양자 간 공조 노력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핵심 소재·부품·장비 대응 정책 △한국판 디지털 뉴딜 및 그린 뉴딜에 대한 핵심 내용을 소개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과 기업 활동에 큰 영향이 있으나 한국은 성공적 방역 대응 등을 통해 OECD 국가들 중 가장 양호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한국의 디지털 뉴딜 및 그린 뉴딜을 높게 평가하며 이를 통해 한국이 빠른 경제 회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오늘 회의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글로벌 협력이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한국과의 지속적인 공조 체제를 유지하자"고 요청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산업·통상 질서의 재편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세션 글로벌 공급망 재편, 2세션 디지털·비대면 경제, 3세션 기업환경 변화로 구성됐으며 김승호 산업부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의 사회로 세션별 OECD 사무국 및 국내·외 연사들의 발표와 논의가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29,000
    • +0.08%
    • 이더리움
    • 5,272,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700,000
    • +0.72%
    • 리플
    • 729
    • -0.82%
    • 솔라나
    • 244,100
    • -1.53%
    • 에이다
    • 667
    • -0.15%
    • 이오스
    • 1,167
    • -0.43%
    • 트론
    • 164
    • -2.96%
    • 스텔라루멘
    • 15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250
    • -2.04%
    • 체인링크
    • 22,980
    • -0.3%
    • 샌드박스
    • 631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