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짜 대학 앞세워 학위 장사한 이사장 실형 확정

입력 2020-05-24 09: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에 유령대학을 세워 학위 장사를 한 이사장이 실형을 확정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사기, 고등교육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씨는 2015년 미국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지도 않고, 미국 고등교육평가인가협의회의 인증을 받지도 않은 유령 대학을 세운 뒤 이른바 ‘학위장사’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유령대학인 템플턴대학교 이사장 겸 총장으로 행세하며 학생들을 모집했다.

그는 경영대학장 행세를 한 박모 씨와 공모해 “미국 연방정부, 주정부 인가를 받은 정식 대학으로 학위를 받으면 국내 대학 편입, 대학원 진학, 유학이 가능하다”며 피해자들로부터 총 557회에 걸쳐 13억6300여만 원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만학의 노력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하는 선량한 다수 학생의 미래와 노력을 담보로 자신의 금전적 이익을 취해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일순간에 수포로 만들었다”며 김 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2심도 “피해자들은 금전적 피해뿐만 아니라 학위 취득을 위해 들인 시간과 노력이 수포가 됐으나 무형적인 피해는 어떤 것으로도 배상할 수 없다”며 "피고인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범행을 부인하면서 잘못을 뉘우치는 태로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도 하급심 판단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7 테크 퀘스트’ 10월 개최⋯대한민국 AI의 미래를 묻다
  • 비 안 그치는 일본…추석여행·아시안게임 '비상' [해시태그]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 2.7% 상승 마감⋯SK하이닉스 6%↑
  • 지지율 하락에 고개 숙인 李대통령⋯“더 낮게, 개혁은 흔들림 없이”
  • 오세훈 "李대통령, 부동산 현실 거부⋯머릿속부터 리셋해야"
  • 美 연준 이어 일본은행도 기준금리 인상⋯글로벌 긴축 가속
  • 아이폰18 프로 출시...통신3사, 할인·중고폰 보상 등 고객잡기 경쟁
  • 추석 차례상 비용, 평균 5.1% 상승…폭염 여파로 ‘채소류 급등’ [물가 돋보기]
  • 오늘의 상승종목

  • 09.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0,721,000
    • +4.68%
    • 이더리움
    • 3,572,000
    • +5.34%
    • 비트코인 캐시
    • 345,800
    • +7.89%
    • 리플
    • 1,900
    • +6.09%
    • 솔라나
    • 153,700
    • +10.1%
    • 에이다
    • 303
    • +8.99%
    • 트론
    • 463
    • +0.43%
    • 스텔라루멘
    • 263
    • +2.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50
    • +4.66%
    • 체인링크
    • 16,720
    • +6.97%
    • 샌드박스
    • 51.5
    • +7.52%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Arc $222M
    • 2 Ripple $500M
    • 3 Morpho $175M
    • 4 World OTC $52.5M
  • 인기 프로젝트
    • 1 Arc Infra 인기지수 386
    • 2 Genius DeFi 인기지수 339
    • 3 The Standard Reserve DeFi 인기지수 309
    • 4 Argus 인기지수 296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1.1M · 유통량 113% D-81
    • Capricorn $23.6M · 유통량 53% D-34
    • FLock $5.7M · 유통량 41% D-11
    • Huma Finance $11.2M · 유통량 26% D-68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