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틱장애, 상황과 증상을 고려한 치료 필요

입력 2020-04-1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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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tic disorder)는 아직 명확한 발병 원인이 정의되지 않은 병으로, 어린이 틱장애의 경우 10세 미만 아동에게서 10~20%의 발병률을 보이는 흔한 질병이다. 평상시 주의 깊게 아이들의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는데, 이러한 어린이 틱장애는 왜 발생하는 걸까?

틱장애의 일부 발생 원인은 유전적 이상 때문이라고 정의한다. 이와 관련, 뇌의 중추신경계에서 분비되는 도파민 물질의 과도 분비 때문이라는 가설도 있으며, 부모의 유병 이력 등 가족에서 기인하는 질병이라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환경적으로 출산 과정에서 발생한 뇌 손상이나 염증 등 다양한 요인이 어린이 틱장애의 발생 원인이 될 수 있다. 와중에 분명한 사실은 어린이 틱장애나 성인 틱장애의 경우에도 모두 틱 증상 자체가 ‘스트레스’에 특히 취약해서 심리적으로 안정되지 못할 때 증세가 한층 더 심해진다는 데 있다.

또한 틱장애는 아동 스스로 증상을 인지하고 행동을 수정하기까지 상당한 인내를 요하는 질환이므로, 아이가 틱 증상을 보인다고 해서 가정이나 학교에서 꾸짖는 일은 삼가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아이의 틱 증세에 대해 최대한 무심하게 대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이미 틱을 앓고 있는 아동 스스로 본인의 상태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게끔 주변에서 신경 쓰고, 그러한 틱 증상이 결코 아이에게 죄가 되거나 잘못이 될 수 없다는 심리적 지지도 심어 주는 것이 좋다.

김범경 브레인리더한의원 부천부평점 원장은 “틱은 모범생과 문제아를 가리지 않는다. 실제로 본원에 내원한 환자 가운데 중위권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틱 증상이 발병한 경우도 종종 있다.”라고 설명하며, “본원의 진료 사례를 살펴보면, 틱장애 아동의 상당수 역시 스스로 틱 증상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때문에 자존감과 자신감 역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이야기도 보탰다.

김 원장은 “한의학적 개입을 통해 실제로 만성 복합 틱장애 질환에 속하는 뚜렛증후군을 개선 시킬 수 있다”며 “한방치료와 더불어 장비치료, 심리치료까지 총체적인 치료 방법을 통해 아이의 개인적인 심리적 자존감을 회복시키면서 현재 직면한 신체적 문제까지 다스리는 치료 기법을 진행한다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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