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텔레그램 디지털성범죄 관련 ‘박사’ 등 124명 검거

입력 2020-03-22 2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9일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20대 남성 A씨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경찰 호송차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미성년자 등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찍게 하고 이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유포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20대 남성 A씨가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경찰 호송차에 타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텔레그램을 이용해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이용자 100명 이상을 검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n번방’ 등 텔레그램 성 착취 대화방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달 20일까지 총 124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박사’ 조모 씨 등 18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지난달 10일부터 경찰청ㆍ지방청에 설치된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동원해 텔레그램과 다크웹, 음란 사이트, 웹하드 등 사이버 성폭력 4대 유통망에 대해 집중단속에 나서 한 달간 58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194만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이는 청와대 국민청원 역대 최다이다. 조 씨 외에 해당 방을 이용한 이들의 신상까지 공개하라는 국민청원에 참여한 인원도 100만 명을 넘겼다.

조 씨의 신상공개가 결정되면 성폭력처벌에 관한 특례법 상 제25조에 따른 최초의 신상공개 사례가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600,000
    • +0.62%
    • 이더리움
    • 4,531,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694,000
    • +0.51%
    • 리플
    • 753
    • -0.13%
    • 솔라나
    • 208,600
    • -1.23%
    • 에이다
    • 680
    • -0.15%
    • 이오스
    • 1,178
    • -4.85%
    • 트론
    • 171
    • +2.4%
    • 스텔라루멘
    • 16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0.62%
    • 체인링크
    • 21,190
    • +0.09%
    • 샌드박스
    • 663
    • +0.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