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한화손해보험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 하향

입력 2020-03-20 1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나이스신용평가)
(자료제공=나이스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20일 한화손해보험의 장기신용등급 등급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나신평에 따르면 이번 조정은 △보험영업 부문에서의 적자폭 확대와 최근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자산운용수익률 하락으로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전망인 점 △수익성 저하로 지급여력비율(RBC 비율) 등 자본적정성 지표 개선 여부가 불확실한 점 등을 반영했다.

회사는 2019년 별도기준 610억 원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며 적자 전환하는 등, 최근 수익성이 저하됐다. 손해율 악화로 재보험사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증가하면서 순사업비율도 전년 대비 0.9%포인트 상승하는 등 보험영업 부문 적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운용자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투자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1% 감소한 4651억 원을 시현했다. 2017년 11월 1997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시행 이후 RBC 비율은 170% 이상으로 상승했다.

회사는 2018년 중 신종자본증권 1900억 원과 후순위채권 3500억 원을 추가 발행했다. 2019년 당기순손실 발생에도 불구하고, 2019년 말 기준 RBC 비율 181.0%를 기록했다.

성장성이 둔화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기 변동성 확대로 수익성 저하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가 직면한 공통적인 환경이다. 나신평은 보장성보험 영업 현황, 총자산순이익률(ROA), RBC 비율 및 포괄적 자본관리능력 등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속보 "슬로바키아 총리, 현재로선 생명 지장 없는 상태"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88,000
    • +6.36%
    • 이더리움
    • 4,198,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6.97%
    • 리플
    • 721
    • +2.56%
    • 솔라나
    • 217,500
    • +8.37%
    • 에이다
    • 629
    • +4.66%
    • 이오스
    • 1,114
    • +4.8%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00
    • +6.65%
    • 체인링크
    • 19,330
    • +5.98%
    • 샌드박스
    • 612
    • +6.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