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시장 10% 성장…현대ㆍ기아차 하반기 판매 주춤

입력 2020-02-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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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상반기 5위→6위로 하락, 닛산 신형 리프에 밀려 순위 하락

▲작년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하반기 들어 닛산 2세대 리프(작년 판매 3위)의 약진으로 순위가 밀려났다. 현대차 코나는 전체 판매 9위에 올랐다.  (출처=인사이드EVs 캡쳐 / 현대차)
▲작년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전기차 순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하반기 들어 닛산 2세대 리프(작년 판매 3위)의 약진으로 순위가 밀려났다. 현대차 코나는 전체 판매 9위에 올랐다. (출처=인사이드EVs 캡쳐 / 현대차)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전년 대비 1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5위권을 기록한 현대ㆍ기아차는 일본 닛산의 신형 리프(전기차)에 밀려 6위로 밀려났다.

10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 EVs'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220만9831대로 전년(약 200만800대) 보다 약 10% 증가했다.

전기차 기준은 가솔린과 전기모터가 결합한 하이브리드차(HEV)를 제외하고 순수 배터리 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로 잡았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 순위는 각각 9위와 11위에 올랐다.

두 회사 실적을 합해 현대차그룹 실적으로 보면 독일 폭스바겐을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반면 지난해 상반기 5위권을 기록했던 것과 달리 하반기 판매는 주춤했다.

작년 3월 출시한, 일본 닛산의 2세대 리프(전기차) 판매가 하반기 들어 급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드 EVs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중국 시장의 수요가 하반기 들어 매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요가 하반기에 계속 꺾인 것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 문제 때문이라고 인사이드 EVs는 설명했다.

작년 전기차 판매 1위 브랜드는 테슬라로, 세계 시장에서 총 36만7820대를 팔았다.

현대차와 기아차 판매 실적을 합해 현대차그룹 실적으로 보면 총 12만6436대로, 폭스바겐을 뛰어넘고 BMW에 조금 못 미치는 6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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