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털도 공유 비즈니스로”…교원 웰스, ‘공유 렌털’ 선봬

입력 2020-02-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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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재배기 (사진제공=교원 웰스)
▲식물 재배기 (사진제공=교원 웰스)

교원 웰스가 렌털 업계 최초로 ‘공유 렌털’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웰스가 선보인 공유 렌털은 약정 기간을 줄이고, 의무 사용기간 이후 소유권 이전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기존 렌털 서비스의 장점에 개인의 상황과 필요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자율성이 결합된 신개념의 렌탈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사용 의사가 높지만, 가격 및 약정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소비가 망설여지는 제품을 주요 품목으로 했다. 고객이 필요할 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가격 부담을 낮추고 사용 기간에 대한 제약을 최소한으로 줄였다. 기존 렌털 서비스는 새 제품을 대상으로 하지만, 공유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면 새 제품 혹은 리퍼 제품을 이용하게 된다.

웰스가 렌털 사업 영역을 세분화한 이유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트렌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함이다. 렌털 시장 규모가 매년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고객의 요구는 다양화·다변화 양상을 띠며 소비 형태가 급변하고 있어서다. 웰스는 정수기 등 기존 주력 렌털 사업과 공유 렌털 사업의 ‘투트랙(Two Track) 전략을 구사한다는 방침이다.

공유 렌털로 첫 선보이는 상품은 식물재배기 ‘웰스팜’이다. 공유 렌탈 웰스팜은 매월 약 2만원대의 비용을 지불하면 내가 원하는 채소 모종을 정기적으로 배송 받아, 직접 키워 먹을 수 있는 상품이다. 웰스팜 신청 시, 기기(디바이스)는 무상 제공되며, 무농약 채소 모종의 정기 배송과 위생관리서비스 등의 서비스 비용이 포함돼 있다. 고객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채소 모종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 기간 또한 1년으로 자율성을 높였다.

채소 모종은 4개의 패키지로 구성됐다. 웰스팜 공유 렌털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에 다른 종류의 패키지로 변경도 가능하다. 고객이 선택한 채소 모종은 2개월마다 집으로 배송된다. 배송 시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채소 모종의 신선도와 품질을 유지하며, 24시간 내에 고객 집 앞까지 가장 신선한 상태로 배송한다.

웰스는 식물재배기 ‘웰스팜’을 시작으로 공유 렌털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수기, 비데 등 주력 렌털 사업과 함께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웰스 관계자는 “진입 장벽을 낮춘 ‘공유 렌털’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됐다”며 “‘공유 렌탈’은 개인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젊은 고객층을 공략할 핵심 전략이 될 것이며, 기존 주력 렌털 사업군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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