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기업은행장, "조직 내 혁신기구 설립"…'혁신금융ㆍ바른경영' 강조

입력 2020-01-29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3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금융연수원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IBK기업은행)
▲13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금융연수원 임시 집무실에서 업무 보고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IBK기업은행)

"조직 내부에 혁신기구를 설립해 은행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IBK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혁신금융과 바른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혁신 기구를 만들겠다”고 했다.

윤 행장은 이를 위해 '신뢰ㆍ실력ㆍ사람ㆍ시스템' 등의 경영 키워드를 강조했다. 그는 "고객중심의 업무방식과 조직문화로 신뢰받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실력의 원천은 사람 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와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해 의사결정의 속도를 높이고 유연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 행장은 또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튼튼한 자본력을 갖추고, 디지털 전환의 속도를 높여 ‘생활 기업금융’으로 신속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소통과 포용을 통해 변화와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어 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일터, 신바람 나는 IBK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윤 행장은 취임식을 마치고 첫 공식일정으로 ‘IBK창공(創工) 구로’, 구로동 지점, 참! 좋은 어린이집, 거래기업 올트의 스마트공장 등을 방문한다.

IBK창공은 혁신창업기업에게 사무공간, 투‧융자,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플랫폼이다. 마포, 구로, 부산 세 곳에서 운영 중이며, 2017년 12월부터 현재까지 182개 기업을 육성했다.

올트는 ‘IBK창공 구로’의 1기 육성기업이다. 제조기업의 볼트, 너트 구매와 재고관리를 돕기 위해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을 개발‧운영 중이다.

기업은행은 혁신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대출금리를 1%포인트(p) 낮춘 총 1조원 규모의 ‘혁신성장 특별대출’을 지난 20일 출시했고, 올해 총 22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후 구로동 지점에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영업점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이브 뒤늦은 대처에…아미 근조화환·단월드 챌린지까지 [해시태그]
  • '선별적 대화'…의사협회 고립 심화 우려
  • K-치킨 이어 ‘K-식탁 왕좌’ 위한 베이스캠프…하림 푸드로드 [르포]
  • 삼성-LG, HVAC ‘대격돌’…누가 M&A로 판세 흔들까
  • 또래보다 작은 우리 아이, 저신장증? [튼튼 아이 성장③]
  • “이스라엘군, 라파 공격 앞두고 주민들에 대피령”
  • 20년 뒤 생산가능인구 1000만 명 감소…인구소멸 위기 가속화
  • '리버풀전 참패' 토트넘 챔스 복귀 물 건너갔나…빛바랜 손흥민 대기록 'PL 300경기 120골'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30,000
    • -1.39%
    • 이더리움
    • 4,308,000
    • -2.38%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0.99%
    • 리플
    • 760
    • +2.01%
    • 솔라나
    • 214,600
    • +4.79%
    • 에이다
    • 638
    • -1.24%
    • 이오스
    • 1,147
    • -0.78%
    • 트론
    • 167
    • -2.34%
    • 스텔라루멘
    • 154
    • -1.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300
    • -2.08%
    • 체인링크
    • 20,430
    • +1.09%
    • 샌드박스
    • 623
    • -2.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