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선희, 러시아로 출발…"북미 협상 두고 러시아와 의견교환?"

입력 2019-11-18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18일 오전 평양에서 항공편을 이용해 러시아로 떠났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최 부상의 러시아 방문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다"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측근이자 실력자인 최 부상이 비핵화 관련 북미 협상의 전망 등에 대해 러시아 측과 의견 교환을 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미국과 북한은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무 협의를 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 당시 북한 측 대표로 참석했던 김명길 외무성 순회대사는 "미국이 빈 손으로 나왔다"며 협상 결렬을 선언했었다.

러시아는 이후 이달 초 열린 모스크바 비확산회의에 미국과 북한 당국자를 초청하는 등 북미 협상 지속을 위한 중재에 의욕을 보이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트위터에 "미스터 체어맨(김정은), 나는 당신이 있어야 할 곳에 데려다 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라며 "빨리 행동해야 하며 합의를 이뤄야 한다. 곧 만나자(See you soon)!"는 글을 올리면서 대화를 촉구했다.

최선희 부상은 북한 외무성 내 최고 실세로 거론된다. 핵 문제는 물론 생화학무기, 미사일, 인권 등 대미 외교 전반에 걸쳐 폭넓은 지식을 갖추고 있는 대미 전문가로 꼽힌다. 오스트리아, 중국 등 해외 유학 경험을 바탕으로 1980년대부터 외무상에서 근무했다. 주로 통역 및 외국어 업무를 전담하면서 입지를 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49,000
    • -1.79%
    • 이더리움
    • 4,626,000
    • -1.24%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3.79%
    • 리플
    • 3,089
    • -1.69%
    • 솔라나
    • 201,200
    • -0.84%
    • 에이다
    • 646
    • -0.15%
    • 트론
    • 422
    • -1.4%
    • 스텔라루멘
    • 36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00
    • -1.68%
    • 체인링크
    • 20,380
    • -3.09%
    • 샌드박스
    • 210
    • -1.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