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운동선수도 소득 양극화…상위 1%가 전체 소득의 절반

입력 2019-10-30 08: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수와 운동선수들 사이에도 소득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도 귀속분 가수업종 사업소득을 신고한 2758명 중 상위 1%에 해당하는 28명이 벌어들인 사업소득은 총 1365억원이다.

이는 전체 가수업종 사업소득의 48.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상위 1%에 속하는 28명이 1인당 평균 48억7500만원의 소득을 올린 셈이다.

분석 대상 기간을 2015년~2017년 귀속분까지 3년으로 확대해도 가수 업종의 총 사업소득(7963억원) 대비 상위 1%의 사업소득(3874억원) 비율은 48.7%로 동일했다.

사업소득은 매출액에서 사무실 임차료와 운전기사, 코디네이터, 사무실 운영비 등 필요 경비를 제외한 금액을 말한다.

이런 상황은 축구, 야구 등 스포츠선수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실제로 지난 2017년 2만2660명의 스포츠선수가 총 4712억원의 사업소득을 신고했는데, 이 중 55.3%인 2605억원은 상위 1%의 몫이었다.

상위 0.1%가 전체 사업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9.5%에 달했다.

스포츠선수의 사업소득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는데 2015∼2017년 3년간 총 5만9801명의 선수가 총 1조2614억원의 사업소득을 올렸다고 신고했다.

김 의원은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한류 연예계 스타와 스포츠 스타의 전체 소득구조를 살펴보면 극소수의 상위 소득자가 전체 종사자 수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소득 양극화가 뚜렷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해당 상위 소득자들은 어마어마한 금액의 연 소득을 올리고 있는 만큼 탈세 등으로 국민에게 실망을 주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국세청은 특정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업자들의 성실 납세를 위해 촘촘한 납세제도 관리와 안내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10% 폭락에 6000선 붕괴 위협…코스닥도 700선 아슬아슬
  • 단독 국힘, ‘삼전·닉스 레버리지’ 손실 국가배상 검토…정부 책임론 국회로
  • 6월 은행 가계대출 금리 두 달째 상승⋯고정형 주담대 비중 12년래 최저
  • AI 공급망 ‘슈퍼위크’ 열린다…빅테크·메모리, 같은 주 성적표
  • ‘한국 AI 인재 잡아라’…AMD·엔비디아, 국내에 AI 연구 거점 구축
  • 한달새 1100조 증발한 삼전·하이닉스…9500억달러 AI동맹, 피크아웃 공포 흔드나
  • 보완수사권 폐지 놓고 갈라진 여권⋯“정통성ㆍ주도권 싸움” [정치대학]
  • 수십 년 키워도 가업상속공제 '0원'⋯ 소형사 승계 ‘막막’ [오너 저축은행의 덫]
  • 오늘의 상승종목

  • 07.28 14:5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483,000
    • -2.7%
    • 이더리움
    • 2,747,000
    • -3.58%
    • 비트코인 캐시
    • 309,700
    • -2.33%
    • 리플
    • 1,543
    • -4.22%
    • 솔라나
    • 107,000
    • -3.6%
    • 에이다
    • 226
    • -6.22%
    • 트론
    • 473
    • -2.07%
    • 스텔라루멘
    • 252
    • -4.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8,930
    • -4.15%
    • 체인링크
    • 12,170
    • -5.14%
    • 샌드박스
    • 61.71
    • -7.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