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에 해경부두 2023년까지 건설…NLL 출동시간 7시간 단축

입력 2019-09-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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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00억 투입, 3000톤급 해경선박 상시 접안

▲2016년에 찍은 백령도 용기포항 전경.(출처=옹진군청)
▲2016년에 찍은 백령도 용기포항 전경.(출처=옹진군청)
2023년까지 백령도에 3000톤급 해양경찰청 선박이 상시 접안이 가능한 부두 건설이 추진된다.

해경부두가 완공될 경우 북방한계선(NLL)까지 도착 시간이 현재 인천항에서 10시간이 걸리지만 3시간 만에 도착이 가능해 불법조업 어선 단속 등 해양영토 관리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단속과 해양영토 수호 및 영해관리 강화를 위해 인천광역시 옹진군 백령면 용기포항 일원에 해경부두 220m(부잔교 3기 포함)와 외곽호안 342.5m 등을 포함한 용기포항 접안시설 공사를 9월 중에 착공한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해경부두는 바다 수위에 관계없이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한쪽만 고정시켜 연결교량에 부함을 결합한 부잔교식으로 건설된다.

용기포항 접안시설 공사는 2013년 국가관리 연안항 항만기본계획 고시를 통해 추진됐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6년 만에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2023년 9월에 용기포항 접안시설이 완공되면 3000톤급 해경선박 등이 365일 상시 접안할 수 있게 되고 인천항 대비 NLL 출동시간이 현재 10시간(230㎞)에서 3시간(50㎞)으로 7시간 단축돼 NLL 인근의 불법조업 어선을 단속하는 등의 해양영토 관리가 더욱 강화된다.

김명진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이번 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용기포항이 서해 최북단 핵심거점항으로서 우리나라 해양영토 수호에 기여하도록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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