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미국 장단기 금리역전…‘R의 공포’ 지속”

입력 2019-08-16 10: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국채시장에서 발생한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이른바 ‘R’에 대한 공포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16일 “미국 국채시장에서 가장 보편적 장단기 금리로 인식되는 10년과 2년 간 금리 역전이 나타났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금리 역전에 따른 침체 우려와 주요 가격 변수들의 변동성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미국 국채 시장에서 미국 재무부 채권(TB) 금리 10년물은 절인 대비 9pb떨어진 1.52%를 기록했다. 단기 대표 금리인 2년물은 1.48%를 기록했다. 앞서 14일에는 장중 두 금리가 역전하는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 국채 시장에서 10년물과 2년물 금리가 역전된 것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공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촉발된 불안과 글로벌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금리 역전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이미 기준금리를 인하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외 유럽중앙은행(ECB), 일본은행(BOJ) 등 여타 중앙은행들도 완화적 통화정책에 동참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채권 랠리를 이끌었다”고 짚었다.

특히 “채권시장에서 장단기 금리는 소위 ‘자기실현적 예언’에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더욱 경계가 필요하다”며 “단순히 금리가 역전됐다는 사실 보다 추후 역전이 지속되는 기간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확산할 때는 주식같은 위험자산 보다 채권 등 안전자산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효과적이다”라면서도 “이미 큰 폭으로 낮아진 금리와 채권가격 역시 변동성 확대 부담에 노출된 만큼 보유자산 내 현금 비중 확대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승리 토템' 늑구…"가출했더니 내가 슈퍼스타" [요즘, 이거]
  • SK하이닉스, 1분기 ‘초대형 실적’ 예고…영업이익률 70% 전망
  • 비강남도 분양가 20억원 시대…높아지는 실수요자 내 집 마련 ‘문턱’
  • 입구도 출구도 조인다…IPO 시장 덮친 '샌드위치 압박'
  • 호르무즈 불안에 유가 다시 급등…“미국 휘발유 가격 내년도 고공행진 가능성”
  • TSMC, 2028년부터 1.4나노 양산 예정…“2029년엔 1나노 이하 시험생산”
  • 10조 투자 포스코·조선소 짓는 HD현대...‘포스트 차이나’ 선점 가속
  • 캐즘 뚫은 초격차 네트워크…삼성SDI, 유럽 재공략 신호탄
  • 오늘의 상승종목

  • 04.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078,000
    • +0.08%
    • 이더리움
    • 3,430,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0.46%
    • 리플
    • 2,119
    • +0.38%
    • 솔라나
    • 127,200
    • -0.16%
    • 에이다
    • 367
    • +0.27%
    • 트론
    • 486
    • -2.21%
    • 스텔라루멘
    • 252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740
    • +1.89%
    • 체인링크
    • 13,750
    • +0.15%
    • 샌드박스
    • 119
    • +0.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