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잠정실적 기대치 하회 ‘목표가↓’-NH투자

입력 2019-07-08 0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8일 2분기 잠정실적이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9만3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 고정우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15.6조 원, 영업이익 6522억 원으로 잠정 집계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7781억 원)를 밑돌았다”며 “사업 부문별 수치는 발표되지 않았으나, 기존 전망치를 토대로 추정한 부문별 영업손익은 H&A(가전) 6955억 원(이하 영업이익률 12%), HE(TV) 2095억 원(5%), MC(스마트폰) -3005억 원(-17%), VS(전장부품) -194억 원(-1%), BS(B2B) 542억 원(8%)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고 연구원은 “특히 시장의 우려가 집중된 TV 부문 영업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2분기 TV 부문의 이익창출력 약화 배경은 TV 수요 정체 및 경쟁 심화, 원ㆍ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판단된다”며 “스마트폰 부문 영업적자는 지난 분기보다 확대된 것으로 보이는데, 이유는 스마트폰 산업 전반의 성장 정체와 경쟁 심화 트렌드 여전한 가운데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의견 유지 이유는 가전 사업의 이익 체력 강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TV+스마트폰 사업의 수익성 부담을 일부 경감해줄 것이기 때문으로, 또한 수주잔고 50조 원을 초과하는 전장부품 사업이 구조적 성장 여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다만 현시점에서 훼손된 단기 투자 심리는 TV+스마트폰 사업의 2분기 실적 악화 원인과 향후 실적 개선 요인을 확인하기 전까지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712,000
    • +5.6%
    • 이더리움
    • 4,167,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626,000
    • +3.73%
    • 리플
    • 718
    • +1.56%
    • 솔라나
    • 214,600
    • +7.14%
    • 에이다
    • 622
    • +2.81%
    • 이오스
    • 1,104
    • +2.41%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148
    • +2.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500
    • +4.67%
    • 체인링크
    • 19,110
    • +4.6%
    • 샌드박스
    • 605
    • +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