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동 햇빛마을ㆍ종로구 옥인동 등 5곳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첫 지정

입력 2019-07-03 13: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 미아동 햇빛마을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사진 = 서울시)
▲1. 미아동 햇빛마을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사진 = 서울시)

서울시가 낡고 오래된 저층주거지의 집수리 활성화를 위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5곳을 처음으로 지정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을 위해 ‘서울특별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제도를 신규 도입했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기존에 서울시의 다양한 집수리 지원 정책 혜택을 받았던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관리형 주거환경개선사업’ 외의 지역에서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정한 구역을 의미한다.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된 저층주택이 60% 이상인 △관리형 주거환경관리사업 예정지 △정비구역 해제지역 △경관ㆍ고도지구 △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등이 대상이다.

구역으로 지정되면 ‘서울가꿈주택 사업’의 집수리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 유형에 따라 공사비의 50~100%, 최대 2000만 원 이내의 비용을 지원받는다. 집수리 공사비 저리융자 사업인 서울시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의 혜택도 받는다. 구역 지정 이전엔 시가 시중금리의 2%를 보조했다면, 지정 이후엔 연 0.7% 저리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가꿈주택 사업은 다세대ㆍ연립주택 공용부분 최대 2000만 원, 단독ㆍ다가구주택 최대 1500만 원, 다세대ㆍ연립주택 개별세대 최대 5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은 집수리의 경우 최대 6000만 원까지, 신축은 최대 1억 원까지 연이율 0.7%로 융자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5곳은 △미아동 햇빛마을(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예정지) △종로구 옥인동 47번지 일대(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예정지) △광희권(광희ㆍ장충) 성곽마을(관리형 주거환경 개선사업 예정지) △용답동(골목길 재생사업 구역) △장충동2가(골목길 재생사업 구역)이다.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은 자치구 신청을 받아 ‘서울특별시 저층주거지 집수리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거해 도시재생위원회를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서울시는 신규로 지정된 5개 지역에 ‘서울가꿈주택 사업’과 ‘주택개량 융자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노후화된 저층주택이 밀집돼 집수리가 꼭 필요한 지역에서 서울시 집수리 지원 사업을 통해 낡고 오래된 주택을 수리할 수 있도록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주거환경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충전 불편한 전기차…그래도 10명 중 7명 "재구매한다" [데이터클립]
  • [종합] 나스닥, 엔비디아 질주에 사상 첫 1만7000선 돌파…다우 0.55%↓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나스닥 고공행진에도 웃지 못한 비트코인…밈코인은 게임스탑 질주에 '나 홀로 상승' [Bit코인]
  • '대남전단 식별' 재난문자 발송…한밤중 대피 문의 속출
  • ‘사람약’ 히트 브랜드 반려동물약으로…‘댕루사·댕사돌’ 눈길
  • '기후동행카드' 150만장 팔렸는데..."가격 산정 근거 마련하라"
  • '8주' 만에 돌아온 KIA 이의리, 선두권 수성에 열쇠 될까 [프로야구 29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5.29 15: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92,000
    • +0.33%
    • 이더리움
    • 5,339,000
    • -0.37%
    • 비트코인 캐시
    • 651,500
    • -0.15%
    • 리플
    • 732
    • +0.41%
    • 솔라나
    • 237,800
    • +2.72%
    • 에이다
    • 639
    • +0.63%
    • 이오스
    • 1,133
    • +1.16%
    • 트론
    • 154
    • +0%
    • 스텔라루멘
    • 150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100
    • +1.16%
    • 체인링크
    • 25,310
    • -0.12%
    • 샌드박스
    • 633
    • +2.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