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미국 법인인 아메리카 혼다는 지난 25일 캘리포니아 토랜스에서 수소연료전지차 FCX 클래러티(Clarity)의 첫 고객인 론 에르사 씨와 아네트 발리스터 씨에게 차량이 인도되었다고 발표했다.

FCX 클래러티는 차세대 연료전지차로써 연료전지에서 생성되는 전기 에너지로 구동되며 주행 중에는 물만을 배출하여 환경 오염물질이 전혀 없고 기존 가솔린 차량 보다 3배 뛰어난 연료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 이전 FCX보다 25% 연료 효율성이 증대되어 수소 1kg으로 116km(휘발유 1리터로 31.5km를 주행할 수 있는 에너지)을 주행할 수 있으며 최대 주행거리도 30% 늘어난 450km에 이른다.
존 멘델 혼다 아메리카 부사장은 “FCX 클래러티 리스 프로그램은 기후 안정과 신생에너지의 공급, 무공해 교통수단 같은 사회의 바람을 향한 첫 걸음”이라며, “이 중요한 발걸음으로 가장 이상적이고 효과적인 자동차의 상업화를 이뤄냈다”고 밝혔다.
FCX 클래러티의 정기 점검이 필요할 때에는 지역 FCX 클래러티 딜러에 예약 방문하기만 하면 된다. 아메리카 혼다는 LA 전 지역의 수소연료전지차 전용 서비스센터에서 필요한 모든 정비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며, 정기 점검이 완료된 차량은 고객에게 인도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