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페스티벌. 제4전의 챔피언은 누구?

입력 2008-07-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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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아마추어 원메이크 자동차경주대회인 2008 스피드페스티벌 제4전이 오는 13일 용인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 클릭과 쎄라토 클래스에 총 90여대가 참가하는 이번 4전은 시즌 중반을 맞아 챔피언 자리를 놓고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2008 스피드페스티벌은 현대 클릭, 기아 쎄라토 차량만으로 경기를 펼치는 원메이크 자동차 경주대회로, 현대,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한국쉘석유주식회사, 금호타이어, 현대모비스 등이 후원하고 있으며 누적 관람객 10만여 명을 기록하며 인기 레이스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총 64대가 출전하는 클릭 클래스에서는 서호성(바보몰)의 선두 굳히기에 관심이 모아진다. 서호성은 올 시즌 매 경기마다 100분의 1초 차이로 순위가 엇갈릴 만큼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클릭 클래스에서 공격적인 드라이빙과 노련미를 앞세워 시즌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개막전에서 2위를 차지한데 이어 2전과 3전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서호성은 현재 강력한 우승 후보다. 그러나 신예들의 도전도 만만찮다. 3전까지의 경기 결과, 선두를 제외하고 1~6위까지의 시상대에 2번 이상 오른 드라이버가 불과 4명에 불과 하지만, 개막전 5위와 2전에서 2위를 차지한 김선익(SynchroG)이 3전에서의 부진을 떨치고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또한 김동준(어울림모터스)과 이병훈(CLUB R-STARTS) 등 시즌 종합 상위권 드라이버들도 언제든지 우승을 노리고 있으며, 이밖에 지난 3전에서 나란히 2, 3위를 기록한 송병두(바른손 카샵-SynchroG), 변대희(바보몰-서일대학)를 비롯해 김창훈(오일굿컴), 송길섭(PCK), 신승현(MOSASA) 등도 순위권 경쟁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편 지난 대회 예선 6위에 오르며 시즌 첫 시상을 노렸으나 아쉽게 리타이어한 D.맥킨타이어 선수의 선전도 기대된다.

클릭 클래스 못지않게 올 시즌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한 쎄라토 클래스에서는 이번 4전이 올 시즌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정고봉(SynchroG)과 장훈(OMP), 박숭세(SynchroG)가 각각 한 번씩 우승컵을 거머쥔 가운데 매 경기마다 순위가 바뀌는 접전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시즌 종합 선두는 코너링포스의 손동욱으로 올해 한 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착실한 포인트 관리(4위-2위-3위)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손동욱은 시즌 2번이나 예선 1위(폴포지션)를 차지하고도 번번이 우승문턱에서 좌절한 불운을 딛고 이번 4전에서 시즌 첫 우승과 함께 시리즈 종합 선두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정고봉과 장훈 역시 시즌 2승으로 본격적인 시즌 챔피언 경쟁에 뛰어들 각오다. 이밖에 조우람(SymchroG), 윤범식(KTRT), 황장훈(SynchroG) 등도 다시 한 번 순위권 진입을 노린다. 유일하게 클릭과 쎄라토 클래스에 동시에 출전하고 있는 서호성도 클릭 클래스에 비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쎄라토 클래스에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밖에 3전 우승자 박숭세와 지난해 챔피언 김병석(오토풀)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우승후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현대자동차가 클릭 출고 고객을 초청해 경기관람 및 기념품을 증정하는 것을 비롯해 TG 그랜저 동호회 등 자동차 동호회의 정기 모임 및 레이싱 모델과의 포토이벤트, 수박 빨리 먹기 및 얼음 위 버티기, 무선조종자동차 경주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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