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NS, 관리종목 탈출하나

입력 2019-02-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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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02-13 10:0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자회사 때문에 지정… 재무건전성엔 문제없어” 낙관

한솔그룹 계열사인 한솔피엔에스(PNS)의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이 커졌다. 내달 감사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이르면 하순께 해제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한솔PNS 관계자는 13일 “회사 내부적으로 올해 관리종목 탈피가 가능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지난해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회사의 자체적 문제보다는 자회사였던 한솔인티큐브로 인해 발생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솔PNS는 지난해 감사인인 삼정회계법인이 ‘감사 범위 제한으로 인한 한정’ 의견을 제시하면서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감사인이 한솔PNS에 대해 ‘한정’ 의견을 내놓은 것은 2016년 8월까지 한솔PNS의 자회사였던 한솔인티큐브 때문이었다. 한솔인티큐브가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으로 2017년 회계연도 감사의견 ‘한정’을 받으면서 최대주주였던 한솔PNS에까지 파장을 미쳤다.

당시 한솔인티큐브의 외부 감사인인 안진회계법인은 한솔인티큐브의 회계처리 방식을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 ‘한정’ 의견을 제시했다. 한솔인티큐브가 건설형 공사계약의 수익, 원가측정과 관련해 인식한 금액에 대해 불확실성이 있다고 본 것이다.

안진회계법인 측은 “한솔인티큐브는 건설형 공사계약을 체결한 후 진행률을 기준으로 수익과 비용을 잡고 있다”며 “이는 계약원가 등에 왜곡이 발생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재무건전성 등에 문제가 없는 만큼 시장에서도 한솔PNS의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특정 종목에 대한 관리종목 탈피 여부를 판단할 수 없다”면서도 “한솔PNS의 경우 관리종목 해제 여부를 검토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문제가 됐던 사안과 관련해서는 개별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솔PNS는 외부 감사인의 의견을 통과한 감사보고서를 다음 달 15일 제출할 예정이며 거래소는 이를 검토한 후 관리종목 해제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3월 말경 주총일이 잡히는 점을 감안하면, 내달 중하순쯤 관리종목 해제 여부가 최종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솔PNS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5.8% 증가한 50억 원, 매출액은 11% 오른 248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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