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종합병원서 초등학생 주사 맞고 숨져…벌써 인천서만 두달새 4명째 '충격'

입력 2018-11-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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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한 종합병원에서 초등학생이 수액 주사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벌써 인천에서만 두 달 새 4명째 주사로 인한 사망사고다.

1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8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종합병원에서 초등학생 A(11) 군이 장염 치료제 수액 주사를 맞고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병원 관계자는 경찰에서 "A 군이 오후 3시께 감기와 복통 증상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으며, 피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높게 나와 장염 치료제를 섞은 수액 주사를 처방받았다"면서 "30여분 만에 의식을 잃었으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지만 끝내 사망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 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 군의 시신을 부검 의뢰했다. 이와 함께 병원 측을 상대로도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에서는 최근 두 달 새 환자가 병원에서 주사를 맞고 숨지는 사건이 총 4건 발생했다.

올해 9월 3일 인천 남동구 한 의원에서 60대 여성 2 명이 '마늘주사'를 맞은 뒤 패혈증 쇼크 증상을 보였다가 이들 중 한 명은 나흘 만에 숨졌다. 당시 사인은 '세균성 패혈증'이었다.

9월 13일에는 인천 부평구 한 개인병원에서 50대 여성이 항생제와 위장약을 섞은 수액주사를 맞은 뒤 심정지 증상을 보이다가 결국 사망했다.

9월 26일 인천 연수구 한 병원에서는 40대 남성이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설사와 복통 증상을 보이다 주사를 맞은 뒤 2시간 30여분 만에 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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