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공정위 퇴직 간부 84% 대기업‧대형로펌 재취업…슈퍼 갑질"

입력 2018-07-24 14: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명 중 17명 대기업ㆍ4명 대형로펌…평균 5개월 이내 재취업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최근 5년간 공정거래위원회 4급 이상 퇴직자 중 84%가 대기업이나 대형법무법인 등에 재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7년까지 재취업 심사를 받은 공정위 퇴직 간부 29명 중 25명이 재취업 승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17명이 삼성, 현대, GS, SK, 포스코 등 국내 주요 대기업에 들어갔고 4명은 김앤장, 광장, 태평양 등 대형로펌으로 옮겼다. 이들은 퇴직한지 평균 5개월 이내 재취업했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4급 이상 일반직 국가공무원이 퇴직일로부터 3년 이내 퇴직 전 5년 동안 업무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기업체 등에 공직자윤리위원회 승인 없이 취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김 의원은 "앞에선 경제 검찰이라 불리며 대기업을 쥐어짜더니, 뒤에선 자기 부서 직원 수십명이 삼성 등 대기업에 재취업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냐"며 "퇴직자들의 재취업은 기업의 요청이 아니라 공정위의 강요라는 논란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의 불공정 행위를 감시 감독해야 할 공정위가 지위와 권한을 이용해 대기업에게 재취업 자리를 강요한 것은 '슈퍼 갑질'"이라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빠질 수도…유럽, 나토 균열에 ‘플랜B’ 추진 가속화 [대서양동맹 디커플링 ①]
  • 쿠팡 프레시백, 반납 안 하시나요? [이슈크래커]
  • 코픽스 떨어졌지만 체감은 ‘그대로’…주담대 금리 박스권 전망 [종합]
  • 우울증 위험요인 1위 '잠'…하루 6시간 이하 자면 위험 2배 [데이터클립]
  • 절반 지난 휴전…미·이란, 주중 재대면 ‘촉각’
  • 강훈식 "연말까지 원유 2억7300만배럴·나프타 210만톤 도입"
  • IPO에도 탄력 붙나⋯독파모ㆍ다음 인수 줄줄이 기대받는 기업가치 1조 ‘업스테이지’
  • 문채원, 결혼 공식 발표⋯"상대는 비연예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4.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698,000
    • -0.57%
    • 이더리움
    • 3,464,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644,500
    • -1.07%
    • 리플
    • 2,041
    • +0.84%
    • 솔라나
    • 124,400
    • -1.58%
    • 에이다
    • 359
    • -0.28%
    • 트론
    • 484
    • +2.11%
    • 스텔라루멘
    • 23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1.3%
    • 체인링크
    • 13,650
    • +1.79%
    • 샌드박스
    • 116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