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우정사업본부 손잡고 공유인프라 프로젝트 '시너지'

입력 2018-07-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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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순서대로) 우정사업본부 강성주 본부장과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이 업무제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왼쪽부터 순서대로) 우정사업본부 강성주 본부장과 SK에너지 조경목 사장이 업무제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에너지와 우정사업본부가 손잡고 공유인프라 프로젝트에 나섰다.

18일 SK이노베이션은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본사 사옥에서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과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등 관계자가 행사에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보유한 자산 및 마케팅 역량 등을 활용해 사회·경제적 가치를 키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에너지는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공유인프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SK에너지와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3500개소 우체국과 3570여개소 주유소를 합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주유소와 우체국, 전기 충전소 등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 네트워크 개발 △인프라 공유를 통해 상호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추가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측은 우선적으로 우체국과 주유소가 결합된 복합 네트워크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체국과 주유소 기능 뿐만 아니라 전기∙수소 충전소 등의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한 미래형 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측은 제한된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고객에게는 접근 편의성에 기반한 다양한 가치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우체국과 SK주유소를 통합 플랫폼으로 활용하여 기존 우정사업본부가 수행하던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이 가능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SK에너지와의 인프라 공유 사업은 우체국의 정보∙물류∙금융을 신속∙정확하게 연결(Interconnection)하여 사람이 중심이 되는 사회 구현(‘I-KOREA 4.0’) 등 미래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공적인 영역에 있는 우정사업본부와 SK에너지가 공유인프라 모델에 공감하여 함께 손을 잡은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경제적 가치를 뛰어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양측의 협력 관계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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