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투어 역대 최저타·최다 언더파 신기록으로 '우승'

입력 2018-07-0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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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PGA 투어 소셜미디어 캡처)
(출처=LPGA 투어 소셜미디어 캡처)

김세영(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상 역대 최저타 및 최다 언더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24야드)에서 열린 '2018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로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종전 투어 72홀 최저타 기록인 2004년 카렌 스터플스(미국)의 258타(22언더파)보다 1타를 덜 쳤다. 또 종전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인 2001년의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27언더파(261타) 기록도 경신하며 LPGA 투어 새 역사를 썼다. LPGA 투어에서 30언더파를 넘긴 것은 김세영이 처음이다.

남자 투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도 72홀 최다 언더파는 2003년 어니 엘스(남아공)가 메르세데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31언더파 우승이다. 따라서 김세영의 이날 31언더파 우승 기록은 미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 통틀어 72홀 최다언더파 타이기록인 셈이다.

투어 통산 7승째를 거둔 김세영은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3000만 원)도 거머쥐었다.

김세영에 이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는 이날 8타를 줄이며 추격에 나섰지만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2위에 머물렀다.

김세영은 이날 우승을 차지한 뒤 "오늘 보기가 없는 라운드가 목표였는데, 목표를 이뤄 기쁘다"라며 "기록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소렌스탐의 기록을 넘어서게 돼 꿈이 이뤄진 것 같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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