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철도공단 이사장에 김상균 전 철도공단 부이사장 취임…30년 철도전문가

입력 2018-02-14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 제6대 이사장으로 김상균(62ㆍ사진) 전(前) 철도공단 부이사장이 14일 취임했다.

김상균 신임 이사장은 경기공고, 고려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석사, 서울과학기술대 철도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8년 기술고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철도청 고속철도사업소장, 시설본부장, 건설본부장, 건설교통부 철도국장, 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철도공단 부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30여 년간 철도분야에서 근무했고 최초로 경부 고속철도 개통을 진두지휘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날 취임식을 과감히 생략하고 취임과 동시에 본사 직원이 근무하는 모든 사무실을 먼저 찾아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어서 약 3개월간의 경영공백을 만회하고 신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본사 상황실에서 부장 이상 간부 및 지역본부장들과 함께 김 이사장의 경영철학과 경영방향을 공유하는 양방향 소통행보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사내 게시판을 통해 공개한 취임사에서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최고품질 및 안전한 철도서비스 제공, 부정ㆍ부패 척결, 철도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 등에 앞장서겠다"고 경영의지를 밝혔다.

특히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내부고객 만족이 외부고객 감동으로 이어지고 후손들까지 안전하고 튼튼한 철도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안전한 철도를 건설하자"고 말했다.

조직문화에 있어서도 "전문성을 고려한 적재적소의 인사배치와 다양한 전문 인재개발 프로그램 발굴 등을 통해 자부심 넘치고 신바람 나는 좋은 일터를 조성해 공단을 가장 일하고 싶은 공공기관으로 만들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김상균 이사장은 또 "공단 존립위기를 자초하는 부정과 비리의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사장, 임직원, 협력업체가 삼위일체가 돼 부패방지에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취임 직후 설 명절 대 수송기간 중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지진 발생 지역인 포항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고 있는 평창·강릉 지역 등 주요 철도현장을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9,883,000
    • -0.83%
    • 이더리움
    • 5,053,000
    • -1%
    • 비트코인 캐시
    • 833,000
    • +3.41%
    • 리플
    • 877
    • -1.24%
    • 솔라나
    • 265,200
    • -0.64%
    • 에이다
    • 916
    • -1.4%
    • 이오스
    • 1,577
    • +3.68%
    • 트론
    • 171
    • -0.58%
    • 스텔라루멘
    • 203
    • +3.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4,100
    • +0.52%
    • 체인링크
    • 26,930
    • -2.85%
    • 샌드박스
    • 1,007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