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oS] 보령제약, 작년 영업이익률 0.9%..‘도입신약 판매로 원가↑'

입력 2018-01-31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영업익 38억 전년비 83%↓..상품매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 하락

보령제약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 최근 다국적제약사의 신약 판매를 늘리면서 원가비중 상승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

▲보령제약 본사 전경
▲보령제약 본사 전경
보령제약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8억원으로 전년대비 82.7%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223억원으로 전년보다 3.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69억원으로 912.8% 증가했다.

회사 측은 “상품판매 비중 증가로 매출 원가가 상승,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보령제약의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0.9%에 불과했다.

보령제약은 최근 릴리의 당뇨치료제 ‘트룰리시티’, 로슈의 항암제 ‘타쎄바’, 아스텔라스의 전립선비대증치료제 ‘하루날디’와 과민성방광치료제 ‘베시케어’ 등 다국적제약사의 신약 판권을 연이어 확보했다. 다국적제약사가 국내에 들여온 제품의 유통을 담당하면서 영업은 공동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BMS와 업무제휴로 항암제 ‘탁솔’을 판매해왔지만 계약 종료로 판권이 회수되자 2016년부터 삼양바이오팜이 지난 2001년 개발한 탁솔의 제네릭 ‘제넥솔’ 판매에 나서기도 했다.

도입신약 제품들의 매출은 보령제약의 매출에도 반영돼 외형 확대 효과가 있지만 자체개발 제품에 비해 원가구조가 높아 수익성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구조다. 도입신약의 판매를 시작하면서 초기 마케팅 비용 증가도 불가피하다. 보령제약은 연구개발비와 판매관리비의 증가도 영업이익 감소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난해 보유 토지와 건물 매각에 따른 잔금 수령으로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대표이사
김정균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5.11.26] 기타안내사항(안내공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55,000
    • -2.66%
    • 이더리움
    • 4,547,000
    • -3.89%
    • 비트코인 캐시
    • 855,000
    • -1.04%
    • 리플
    • 3,048
    • -2.53%
    • 솔라나
    • 200,000
    • -3.47%
    • 에이다
    • 622
    • -5.04%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1
    • -4.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20
    • -1.74%
    • 체인링크
    • 20,560
    • -3.52%
    • 샌드박스
    • 211
    • -4.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