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편의점서 분신 소동 벌인 50대 남성 결국 숨져…사고 당시 영상도 확산 논란

입력 2017-11-22 0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21일 부산 한 편의점에서 분신 소동을 벌인 50대 남성이 결국 병원에서 치료 도중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22일 오전 2시 20분께 부산 편의점에서 휘발유를 온몸에 뿌린 뒤 불을 지른 50대 남성 A(53) 씨가 온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 10분께 부산 남구 한 편의점에 휘발유가 든 통을 들고 들어가 업주에게 "5000만 원을 달라"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놀란 업주는 편의점 밖으로 나가 경찰에 신고했고, 편의점 안에서 문을 잠그고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던 A 씨는 통화 도중 라이터로 불을 질러 불길에 휩싸였다.

경찰이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로 불을 끄고 A 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3도 화상으로 정도가 심해 목숨을 구하진 못했다.

한편, 온라인 상에선 사고 당시 부산 편의점 밖에서 불이 붙고 경찰이 구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영상에는 몸에 불이 붙은 A 씨의 모습과 화상을 입고 모습을 알아볼 수 없는 형체가 그대로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13,000
    • -2.29%
    • 이더리움
    • 5,272,000
    • +2.21%
    • 비트코인 캐시
    • 678,000
    • -2.59%
    • 리플
    • 731
    • -0.68%
    • 솔라나
    • 241,100
    • -3.33%
    • 에이다
    • 645
    • -3.01%
    • 이오스
    • 1,144
    • -2.39%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50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900
    • -3.26%
    • 체인링크
    • 22,410
    • -1.75%
    • 샌드박스
    • 610
    • -3.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