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 3600억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입력 2017-09-2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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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야미용지 투자협약 체결

새만금에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대규모 민간 투자가 이뤄졌다.

새만금개발청은 28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총 3613억 원 규모의 신시·야미용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는 보성산업(49%)을 포함해 한양(46%), 로하스리빙(5%)이다. 보성과 한양은 청라국제금융단지 개발사업,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업, 인천로봇랜드 조성사업 등의 경험을 가진 종합부동산 전문개발기업이다.

사업시행자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새만금방조제 신시도·야미도 구간 매립부지에 테마파크, 리조트, 마리나 등 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등을 지을 계획이다. 또 2024년까지 일부 상부시설 건설사업도 추진한다.

부지면적은 약 193만 제곱미터(㎡)로 총사업비는 885억 원이고 총투자 규모는 3613억 원에 달한다. 부지 중 8%는 매입하고 92%는 임대로 50년 계약이고 1회 연장할 수 있다.

이날 투자협약식에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군산시장, 농어촌공사 부사장, 보성산업·한양 대표이사 및 소속기관 임직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새만금개발은 박근혜 정부의 무관심 속에서 지지부진했으나 문재인 정부 들어 국정과제에 새만금 사업이 포함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은 올해 1213억 원과 비교해 58.5%가 증가한 1922억 원으로 편성됐다. 현 정부에서 새만금 개발을 본격화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는 공공 주도 매립을 위한 기본구상비 10억 원이 신규 반영돼 새만금 개발의 최대 난관으로 여겨졌던 매립 사업도 추진력을 얻게 됐다.

또 올해 8월에는 새만금에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인 168개국 청소년 5만여 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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