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그룹주 시총 올 들어 155조 불어나… 삼성·LG·SK ‘함박웃음’

입력 2017-06-27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차그룹, 시총 2위 SK그룹에 내줘

코스피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쓰며 2400선에 바짝 다가선 가운데, 10대 그룹 소속 상장사의 시가총액이 올 들어 약 155조 원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서 삼성그룹과 SK그룹 등 10대 그룹의 전체 시총은 전날 종가 기준 880조5433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725조6412억 원)보다 21.3%(154조9021억 원) 증가한 규모다.

전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6포인트(0.42%) 증가한 2388.66에 마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중에는 2390.70을 터치했다. 올 들어 코스피는 17.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10대 그룹주의 시총 증가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곳은 우리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를 비롯해 16개 상장사를 보유한 삼성그룹이다. 삼성그룹주의 시총은 364조4778억 원에서 454조8908억 원으로 올 들어 90조4130억 원(24.8%) 늘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 들어 사상 최고가 랠리를 이어가며 34% 뛰었다. 전날에도 삼성전자는 24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대중공업을 기업 분할해 재상장하면서 시총이 늘어난 현대중공업그룹(시총 증가율 52.4%)을 제외하면 10대 그룹 중 시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LG그룹(28.2%)이다. LG전자 등 11개 상장사로 구성된 LG그룹의 시총은 70조4033억 원에서 90조2409억 원으로 20조 원 가까이 늘었다. 이 기간 LG전자의 주가는 64.9% 상승하며 그룹 시총 증가를 견인했다. LG이노텍(98.0%)과 LG유플러스(46.3 %)의 주가도 크게 올랐다.

LG그룹의 뒤는 SK그룹(27.3%)이 이었다. SK그룹 역시 반도체 슈퍼사이클을 맞은 SK하이닉스의 활약에 몸집을 키웠다. SK하이닉스의 시총은 32억5417억 원에서 49억1402억 원으로 16조5985억 원 증가했다. 이밖에 신세계(18.6%), GS(15.7%), 한화(13.5%), 롯데(9.7%) 순으로 시총이 많이 늘었다.

반면, 현대자동차그룹의 시총은 지난해 말 97억715억 원에서 현재 100조8615억 원으로 3.9% 늘어난 데 그쳐 가장 낮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은 그룹별 시총 2위 자리도 SK그룹에 내줬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3위인 현대차(12.3%)의 주가 상승률이 시장을 따라잡지 못한데다, 현대모비스(-3.2%)와 현대글로비스(-2.9%), 기아차(-1.5%)는 하락했기 때문이다.

시총 규모 5위에서 6위로 밀려난 포스코그룹(5.5%)은 그룹 대표주인 포스코의 주가 상승률이 5.8%에 그쳤다. 포스코대우(-17.4%)와 포스코엠텍(-14.0%)은 10대 그룹 상장사 중 보기 드문 두자릿수 하락률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마흔살 농심 신라면, 즉석라면 종주국 일본 울린 ‘매운맛’(르포)[신라면 40년, 日열도를 끓이다]
  • 가상계좌 악용 금융사기 증가⋯금감원 소비자경보 ‘주의’
  • K-콘솔게임 새 역사 쓴 펄어비스…‘붉은사막’ 신화로 첫 1조클럽 노린다
  • 이사철인데 ‘씨 마른’ 전세…서울 매물 2년 새 반토막
  • 중동발 리스크에도 기지개 켜는 유통가…1분기 실적 개선 ‘청신호’
  • 때이른 더위…골프웨어 브랜드, ‘냉감·통기성’ 첨단 기술로 여름 선점 경쟁
  • 李대통령, 오늘부터 인도·베트남 순방…경제협력·공급망 공조 강화
  • 의대 합격선 상승…지원자 30% 줄었는데 내신 1.22등급까지 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4.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200,000
    • -1.58%
    • 이더리움
    • 3,464,000
    • -2.67%
    • 비트코인 캐시
    • 660,000
    • -1.64%
    • 리플
    • 2,126
    • -2.16%
    • 솔라나
    • 127,000
    • -2.76%
    • 에이다
    • 368
    • -3.41%
    • 트론
    • 487
    • +0.83%
    • 스텔라루멘
    • 254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20
    • -3.25%
    • 체인링크
    • 13,700
    • -3.32%
    • 샌드박스
    • 118
    • -3.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