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부분파업 결정…사측 "무책임한 파업 철회해야"

입력 2017-05-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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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가 노조가 다음달 1~2일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3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1노조)는 오는 6월 1~2일 근무조별 2시간 부분파업을 실시한다.

노조 측은 △설비투자 지속 △고용보장을 담보한 매각 금지 △임금피크제 반대 △빠른 교섭 진행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현 상황을 감안할 때 임금피크제만 고집하는 경영진과 교섭에 매달리기보다는 매각관련해 고용보장과 투자를 요구하고 관철하는 것이 훨씬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은행에 수차례 고용보장과 국내 공장 투자에 관한 요구안을 전달했다"며 "그러나 산은은 기밀유지 약정을 이유로 고용에 관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노조의 부분파업 결정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기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을 때 보다 회사 상황이 더욱 어려워음에도 불구하고 파업을 결정한 것은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주장이다.

사측은 "무책임한 파업은 오히려 노사가 혼연일체로 위기극복에 매진해도 부족한 상황에서 회사만 더욱 어렵게 만들 뿐"이라며 "파업을 통해 과연 고용보장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인지도 의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은 전 구성원이 하나로 뭉쳐 경영난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시장에서도 금호타이어에 대한 신뢰와 위상도 되살아날 수 있다"면서 "지난 1년간 진행해온 ‘2016년 단체교섭’에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다시 임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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