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 회사 역사상 가장 비싼 차 만든다… 팬텀 2대 순금 장식

입력 2017-02-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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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더 써틴(The13)'에서 의뢰한 순금 장식의 롤스로이스 팬텀.(사진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호텔 '더 써틴(The13)'에서 의뢰한 순금 장식의 롤스로이스 팬텀.(사진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팬텀 2대를 순금으로 장식한 비스포크 에디션을 제작한다.

롤스로이스모터카는 홍콩 기업가 스티븐 헝이 주문한 팬텀 30대 가운데 2대를 순금 장식으로 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차량은 완성된 후에는 홍콩 마카오에 있는 럭셔리 호텔 ‘더 써틴(The 13)’의 VIP 고객 의전용으로 사용된다.

해당 모델은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비싼 모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두 대의 팬텀 내외부 디자인은 24K의 금으로 장식될 예정이다. 금빛 판테온 그릴 위는 24K 금으로 도금된 롤스로이스의 상징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이 자리한다. 18K 97.1g의 금으로 만든 롤스로이스 배지도 주변 요소들과의 통일성을 위해 24K 금으로 추가 도금한다. 유약으로 마무리한 RR 엠블럼 주변에는 다이아몬드 336개가 파베 기법으로 세팅된다. 파베 기법은 금속 안에 보석을 세밀하게 세팅, 금속 자체가 보석(스톤)을 잡아서 빠지지 않게 하는 세밀한 공예 기법 중 하나다.

차체 표면은 일반 팬텀 대비 2.5배 많은 페인트로 도색한다. 팬텀 차체는 총 10겹으로 칠해지며 금과 유리, 알루미늄을 배합한 특수 페인트를 이용해 은은하게 광택을 완성할 계획이다. 차체 양측면을 가로지르는 두 줄의 코치라인 역시 금색으로 마무리 된다.

차량의 내부에는 마카오의 밤 하늘을 표현할 예정이다. 호텔의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착공 당일 마카오 하늘에 뜬 별자리를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 구현한다. 또한 호텔에 들어서면 보이는 홀 바닥의 흑백 격자 무늬는 시트 디자인에 반영됐으며, 계기반과 시계도 호텔의 테마 컬러인 붉은색과 금색으로 디자인 된다. 시계는 영국 최고급 주얼리 브랜드인 그라프다이아몬드(Graff Diamonds)와 공동 제작했다.

▲순금 장식의 롤스로이스 팬텀 색상 조합을 하고 있는 롤스로이스 직원.(사진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순금 장식의 롤스로이스 팬텀 색상 조합을 하고 있는 롤스로이스 직원.(사진제공=롤스로이스모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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