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940원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환은행은 "전일 NDF 상승폭을 반영해 940원 돌파시도 있을 것"이라며 "박스권 돌파 재료로 얼마나 큰 충격을 주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유동성 위기가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판단하에 향후 미국 경제지표 및 IB 실적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조언했다.
전일 뉴욕 환시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글로벌 달러 급락과 엔 캐리 청산 움직임이 강했다.
19일 예정된 FOMC에서 최소 25bp 금리인하 가능성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달러의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유동성 위기가 실질 경제에 영향을 주기 시작할 경우 개인 자산가치 붕괴와 함께 경제성장률 둔화까지 예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외환은행은 "오늘은 940원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937원에서 943원대에서 박스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