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분식회계 기업대출 8조… 기은도 2200억"

입력 2016-10-04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분식회계를 저지른 기업에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총 36건의 대출을 승인했으며, 그 규모는 8조80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선동 의원이 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산은이 금융감독원의 회계감리 결과 회계처리위반으로 확정된 기업인 대한전선, 한솔제지, 효성, 동양시멘트, 아트윈제지 등에 신규여신을 승인해줬다.

산은은 이러한 기업에 대출승인을 내준 이유로 '위반 및 조치사항 이행 등으로 신규여신 취급에 문제없음', '원활한 수주활동 지원차 취급', '대출 중단 시 생존 불' 등을 들었다.

대한전선은 지난 2012년 분식회계 혐의로 과징금 20억원을 부과받은 데 이어 2014년에도 대표이사 해임권고·검찰 고발·과징금 20억원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으나, 산은은 이 기업에 대출을 승인했다.

중소기업은행 역시 분식회계로 확정된 기업 39곳에 총 2206억원의 신규 대출을 승인했다. 승인 사유로는 '기업의 생산 및 판매활동 등에 사용되는 자금 지원 목적'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분식회계를 해도 위반 조치만 이행하면 대출받는데 문제없다는 인식을 국책은행이 나서서 심어주고 있다"며 "고의와 중과실로 분식회계를 한 회사는 어떤 상황에서도 신규여신 없다는 원칙을 반드시 지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은 금요일' 코스피 6%대 급락에 5050선 턱걸이 마감…코스닥도 5%대↓
  • 오로지 목적은 치이카와…‘토벌대’의 일본행 [해시태그]
  • 李대통령, 법무장관에 이용철·국세청장에 안덕수 지명…정무수석에 최인호
  • '장원영 샤워법', 어디까지 해봤니? [솔드아웃]
  • 수도권 전셋값 88주째 상승⋯경기도 전세 '10억' 시대
  • 명품백 메고 다이소 간다…일상이 된 초저가 소비 [5000원, 기준이 되다]
  • 뉴욕증시,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AI주 투매…반도체지수 장중 12%↓
  • 공정거래 첫 사건 송치했지만…중수청, 기업수사 체계 안착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466,000
    • +0.33%
    • 이더리움
    • 3,053,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352,500
    • -2.49%
    • 리플
    • 1,588
    • -1.55%
    • 솔라나
    • 122,400
    • -0.33%
    • 에이다
    • 249
    • -2.35%
    • 트론
    • 437
    • +0.46%
    • 스텔라루멘
    • 206
    • -3.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840
    • -1.76%
    • 체인링크
    • 14,860
    • +0.47%
    • 샌드박스
    • 58.08
    • -1.39%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Kalshi $1B
    • 2 Morpho $175M
    • 3 Lighter $68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LayerAI Infra 인기지수 302
    • 2 Elysium 인기지수 292
    • 3 Robinhood CeFi 인기지수 253
    • 4 TransCrypts Tools 인기지수 249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유통량 113% D-31
    • Allora 유통량 89% D-3
    • DAOBase 유통량 43% D-10
    • FLock 유통량 41% D-22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