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임직원 30여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단은 27일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축령산 등반을 실시했다.
이날 산행은 시각장애인 30명과 SC제일은행 직원 30명이 2인 1조가 되어 평소 시각장애로 인해 산에 가 보지 못했던 장애우들을 안내하는 '아름다운 산행'이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시각장애인 마라톤동호회' 유정하 회장은 "SC제일은행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 덕분에 평소 엄두도 내지 못했던 산에 오를 수 있었다"며 "보이지는 않지만 푸른 녹음을 느낄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SC제일은행은 시각장애인을 돕기 위한 SiB캠페인(Seeing is Believing, 시각장애인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06년부터 임직원들이 직접 캠페인에 참여해 나눔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연간 이틀간의 '자원봉사 휴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도에는 475명의 임직원이 이 제도를 이용하여 봉사활동에 참가했으며,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SC제일은행은 등반행사뿐만 아니라 안과 의료봉사활동 참가, 시각장애 마라토너들의 달리기 도우미, 시각장애 어린이를 위한 책 읽어주기, 시각장애 복지기관의 점자사업 등에도 지속적으로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