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은 29일 제10차 판매회사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재단은 불완전판매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고 건전한 펀드판매문화의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투자자 입장에서의 실질적인 서비스 제공 여부와 그 수준을 평가하고 있다.
특히 재단은 평가의 일관성 유지 및 판매회사들의 부담을 감안해 기존 평가 틀을 유지하되, 판매절차 · 제도개선 사항 등을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평가 대상 판매회사는 펀드 수탁고 및 적립식 계좌를 기준으로 은행 9곳, 증권회사 18곳, 보험사 2곳 등 총 29개사다.
평가 항목은 △영업점 모니터링(66.5%) △펀드 성과(20%) △판매집중도(10%) △사후관리서비스(3.5%) 등이다.
'영업점 모니터링' 평가 시 표준판매프로세스를 충실하게 점검하는 기존의 기조를 유지하고 실질적인 펀드 추천·설명 능력을 높은 점수로 평가하는 방향성은 보다 강화하면서 판매절차·제도개선 사항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인 것.
재단은 2016년 12월 중에 최종 결과인 순위 및 평가등급을 모두 공개하고 상세내용은 재단이 발간하는 '투자자리포트'에 수록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평가의 최종 결과인 종합 순위 및 평가등급(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부문별(준법성, 전문성, 윤리성) 최우수 펀드판매회사 등을 12월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측은 "펀드 투자자들이 판매회사 선정 시 재단의 평가 결과를 적극 활용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가 결과는 재단 홈페이지(www.invedu.or.kr)와 '투자자리포트'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