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전기차배터리 인증 탈락 “추후 등록 시도할 것”

입력 2016-06-20 19: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화학이 중국 정부 전기차 배터리 인증을 받는 데 실패하면서 중국 시장 진출에 비상이 걸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이날 4차 전기차 배터리 모범규준 인증업체 31곳의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국내 업체인 LG화학과 삼성SDI는 이름은 포함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배터리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업체에게는 2018년 1월부터 전기차 배터리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중국 난징시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완공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으나, 만약 전체 차량 가격의 절반에 해당하는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될 경우 중국내 전기차 배터리 공급은 어려워질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중국 정부의 인증 방식이 더욱 까다로워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3월 동력전지 업계 규범조건을 내놓은데 이어 3차 심시 직후인 올해 4월부터는 인증 기준을 더욱 강화했기 때문이다.

LG화학 관계자는 “탈락 원인은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번 발표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한 후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추후 등록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00,000
    • -0.12%
    • 이더리움
    • 5,042,000
    • +1.94%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1.08%
    • 리플
    • 696
    • +3.11%
    • 솔라나
    • 204,600
    • +0.29%
    • 에이다
    • 583
    • +0%
    • 이오스
    • 932
    • +0.65%
    • 트론
    • 163
    • -1.21%
    • 스텔라루멘
    • 139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00
    • -0.21%
    • 체인링크
    • 20,830
    • -0.76%
    • 샌드박스
    • 542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