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직접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전남 여수시 바이오키트는 가정에서 직접 바이오디젤을 만들 수 있는 개인용 바이오디젤키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바이오디젤키트가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는 상용화되고 있으나 국내에서 가정용으로 개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바이오디젤키트는 9시간에 59.5리터, 하루에 119리터의 바이오디젤을 생산할 수 있으며 반응, 세척, 건조의 전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진다. 가격은 풀세트 299만원(부가세 포함)이다.
해외제품의 가격은 전자동제품이 1000~3000만원, 반자동제품이 250~500만원이나 반자동제품의 경우 사용자가 30분 이상 세척. 건조를 직접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김선욱 바이오키트 이사는 "이 제품의 개발로 경유소비가 많은 건설중장비나 자가용트럭 또는 일반 경유차량 운전자들이 직접 바이오디젤을 생산해 사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제품구입 시 바이오디젤의 원료까지 제공하는 방식은 세계 최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