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승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26일 "현대자동차그룹의 부당내부지원행위에 관한 조사결과를 7월 중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 날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 공정위의 '2006 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에 출석한 자리에서 한나라당 이계경 의원의 질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공정위의 올해 부당내부지원거래행위 조사는 현장에 나가 구체적인 조사를 하는 것에 역점을 둬 예산이 많이 소요됐다"며 "현대차그룹에 대한 조사는 모두 마무리돼 조사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덧붙였다.
권 위원장은 "조사보고서 작성과 함께 다음 달 중에 전원회의 등을 거쳐 제재 및 시정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