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15돌’ 문창기 회장, 신사옥 시대 열어 “커피문화의 근원지 될 것”

입력 2016-03-3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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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철학 담아 ‘허브(Hub)’ 역할 기대… 커피연구소 커피랩으로 재탄생

▲이디야커피 신사옥 전경.(사진제공=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신사옥 전경.(사진제공=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신사옥 ‘이디야빌딩’을 마련하고 31일 입주를 마쳤다. 이로써 이디야는 창립 15주년만에 단독 사옥을 보유, 체계적이며 전문적인 시설을 갖춰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피브랜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이디야빌딩은 대지면적 2122㎡(642평), 연면적 1만339㎡(3127평)에 지하 3층~지상8층 규모의 빌딩으로 강남 학동역과 언주역 사이에 위치했다. 본사 가맹사업본부를 비롯해 유통사업부, 마케팅본부, 운영지원본부 등 모든 부서 임직원이 입주했다.

외관 전면에는 모던한 느낌의 이디야패턴을 상징하는 금속 구조물이 있고 전면 우측 상단에 이디야커피 로고를 부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로서의 자부심을 나타낼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인 내부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친숙한 이디야의 고유 콘셉트에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더해 더욱 모던한 브랜드 이미지를 살렸다. 또한 이디야커피가 ‘합리적인 커피’의 대명사인만큼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돋보였다.

이번 신사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사옥 1~2층에 500평 규모로 위치한 이디야 커피랩.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해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이디야 커피연구소가 신사옥에 입주하며 ‘이디야 커피랩(EDIYA COFFEE LAB)’이라는 명칭으로 재탄생했다.

▲이디야커피 커피랩 정문.(사진제공=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 커피랩 정문.(사진제공=이디야커피)

국내 최대 커피연구소로써 기존의 연구 개발로 품질을 높여 나감과 동시에 고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편의시설과 소통공간도 눈에 띈다. 5층과 6층에는 플레이룸과 여성휴게실이 설치됐다. 플레이룸에서는 당구, 게임 등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여성휴게실에는 프라이빗 침대를 설치해 여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옥상에는 나무 데크를 설치하고 화단을 배치해 자연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대형 미팅 테이블을 설치했으며, 여분의 공간을 활용해 직원들의 휴식공간을 구성하기도 했다. 3층에는 가맹점주 및 협력사 관계자 방문 시 다양한 이디야커피 메뉴를 선보일 수 있는 별도의 카페테리아를 비롯해 교육장 및 실습장, 회의실, 상담실 등을 배치해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각 층마다 부서 별로 중소 규모의 회의가 가능한 미팅룸을 갖췄다. 이에 더해 다수의 예술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사옥 내에 있는 대회의실 등을 독립영화 단체들의 세미나 장소로 대여할 계획이다. 특히 ‘커피와 문화가 만나는 공간’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별도의 영화 상영관도 갖추고 있어서 독립영화 상영 시 무상 대여할 계획이다.

지하1층에는 2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한 대강당을 비롯해 전임직원을 위한 구내식당을 마련했다. 이디야의 전 임직원은 사내 구내식당에서 최상급의 식단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이 곳에서는 1인가구의 젊은 직원들이 많은 것을 감안, 아침 점심 저녁 세 끼의 식사를 모두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식사에 대한 원가를 7000원으로 책정해 직원들이 최고급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디야커피 문창기<사진> 회장은 “이디야커피의 새로운 보금자리는 가맹점주, 협력사, 고객과의 상생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있는 이디야의 경영 철학을 오롯이 담았으며, 내부고객만족의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이라며, “대한민국 대표 커피 브랜드로서 앞으로 커피 문화의 근원지가 될 수 있도록 ‘허브(Hub)’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디야는 창립 15주년을 맞아 신사옥에서 그 동안의 성과 및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할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문창기 회장이 직접 나서 품질 향상, 매출, 유통사업 확대, 해외사업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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