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화상통화 전용 동영상(VT) 모듈 개발

입력 2007-06-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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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는 어두운 저조도(低照度) 환경에서도 동영상 성능이 4배 향상된 화상통신 전용 VT모듈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3세대 휴대폰에는 정지화상을 촬영하는 고화소 카메라모듈(1백만화소 이상급)과, 동영상을 촬영해 화상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저화소 카메라 모듈 등 2개의 카메라 모듈이 채용된다.

화상통화용으로 기존에는 30만(640 X 480) 화소(픽셀) 카메라모듈을 적용, 이미지를 30만 화소로 촬영해 화상 통화에 필요한 2만5천개(176 X144) 정도의 화소만 선택하고 나머지를 버리는 과정(Sub Samlping)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화질 저하, 화상 끊김 및 잔상 등이 발생해 소비자 불만요소로 지적돼 왔다.

삼성전기가 개발한 제품은 화상통화 전용 센서를 적용, 꼭 필요한 2만 5천 화소로 촬영, 처리해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면서도 소비전력은 기존의 1/3 정도인 26mW 에 불과하다.

기존 30만 화소 카메라모듈로 어두운(20Lux정도 : 어두운 호프집 수준) 곳에서 화상통화를 할 경우, 초당 두 화면 정도를 전송해 동영상으로 보이지 않고, 사람의 얼굴도 구분하기 어려워 고객불만이 높았다.

삼성전기의 화상통화 모듈은 어두운 실내에서도 초당 8개 화면의 동영상으로 선명하면서도 부드러운 화상통화가 가능해진다고 전했다. 또한 기지국 등 관련 인프라가 개선되면 초당 30개 화면까지 구현할 수 있다. (cf> 영화의 frame rate은 24, TV는 30)

소형화/슬림화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기는 이번 화상통화모듈도 4.4 X 4.4 X 2.2mm로 세계 최소형 제품으로 개발했고, 특히 두께가 2.2mm에 불과해 초슬림폰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휴대폰 디자인의 한 추세인 가로보기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촬영 화각을 66도 까지 키워 화상통화 거리(30cm 수준)에서 기존에 얼굴만 꽉 차게 보이던 것에서 어깨선 등 상반신 일부까지 촬영, 보다 자연스러운 영상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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