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엔터사 키위컴퍼니, 연내 상장 추진...3년간 2천억 자금조달

입력 2016-03-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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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엔터전문기업 키위컴퍼니가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 3년간 2,0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해 영화제작 등 각종 콘텐츠 생산에 쏟아 부을 예정이다.

키위컴퍼니 정철웅 대표이사는 25일 "현재 상장준비를 위해 내부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해 말부터 회계법인과 함께 상장 전 회사 전체 재무 등의 전반적인 스크리닝 작업에 돌입했다"며 "꼭 직상장이 아닌 우회상장을 통해서라도 연내 국내 자본시장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내 상장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키위컴퍼니는 영화제작에서부터 매니지먼트까지 종합 엔터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11년 누적관람객 74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최종병기 활'을 비롯해 지난 해 5월 영화관 흥행을 점령했던 '악의 연대기' 제작사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엔 중국 배급사와 함께 하지원, 천정명, 진백림 주연의 영화 '목숨 건 연애'의 한중 공동 개봉을 준비 중에 있다. 이 외에도 월드스타 싸이의 서울광장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사업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며 수익구조 다변화에 힘쓰고 있다.

얼마 전엔 국내 인기 작곡가 김형석도 키위컴퍼니 소속 회장으로 합류했다. 가요계 '미다스의 손' 불리는 김형석 작곡가는 현재 한국예술원 학장을 겸임하고 있다.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 신승훈의 'I believe' 등 약 1,200여 곡을 작곡하며, 왕성한 작곡가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최근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한중합작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씽동야조우(슈퍼아이돌)' 제작자와 MBC '복면가왕' 판정단으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특히, '씽동야조우'는 시즌2 방송 2회 만에 누적 8억뷰 대기록을 달성하며, 중국에서 시청률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키위컴퍼니는 수익 변동이 심한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도 지난 17년간 지속적인 흑자행진을 이어왔다. 매출 역시 2013년 127억 원, 2014년 214억 원, 2015년 269억 원을 기록하는 등 최근 3년간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을 비롯한 미국 투자자들과 1천억 원 규모 콘텐츠 투자제안과 관련한 일부 MOA를 체결했다. 키위컴퍼니는 향후 3년간 총 2천억 규모까지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며, 해당 금액들을 활용해 약 10여편의 영화와 다수의 드라마 및 공연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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