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재산등록] 박원순 서울시장 빚 7억…김기현 울산시장 재산 70억

입력 2016-03-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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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은 11억↑…홍준표 경남도지사는 4억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지난해 박원순 서울특별시 시장의 빚이 7억원에 육박하며 광역자치단체장 17명 중 유일한 마이너스 재산을 기록했다.

반면 김기현 울산광역시 시장은 재산이 70억원에 다다르며 광역단체장 중 최고 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서병수 부산광역시 시장은 지난 한해 재산이 11억원 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같은 기간 홍준표 경상남도 도지사의 재산은 4억원 줄어들며 최고 낙폭을 기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의 광역자치단체장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5일 밝혔다.

정기 재산등록의무자는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지난해 재산변동사항을 2월까지 신고해야 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기간 박 시장은 136만원 줄어든 –6억8629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가액변동액이 412만원 증가했지만 순 감액이 548만원으로 더 많은 결과다.

박 시장의 토지 4955만원에서 5467만원으로, 예금은 4291만원에서 4580만원으로 증가했다.

채무는 7억8454만원에서 7억9292만원으로, 이 중 이자채무는 4억3400만원에서 4억4030만원으로 늘었다.

또 법률비용 등 신규채무가 증가했고, 일부 채무 상환도 영향을 끼쳤다.

2005년식 체어맨(2799cc) 평가가액은 715만원에서 615만원으로 줄었다.

김 시장은 1억7450만원이 늘어난 69억8067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순 감액이 1억2259만원인 반면 가액변동액이 2억9710만원으로 2배를 웃돌았다.

건물가액이 49억8032만원에서 66억2810만원으로 올랐는데, 이 중 아파트는 실거래가(3억5300만원에서 4억7000만원)로 정정 신고했다.

상가 등은 가액변동으로 재산이 늘었다.

서 시장은 지난해 재산으로 11억596만원이 급증한 42억8425만원을 신고했다.

채권이 4억원에서 23억5000만원이 늘어 2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서 시장은 신규채권발생이 사유라고 신고했다.

홍 도지사는 4억424만원 감소한 25억3763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홍 도지사의 경우 가액변동액으로 1267만원을 올렸으나, 순 감액이 4억1691만원에 달했다.

이번 신고에서 5억8247만원이 고지거부 및 등록제외사항으로 빠져나갔다.

홍 도지사는 장남의 독립생계유지가 변동사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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