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빵왕’ SPC 허영인 회장의 뚝심… 프랑스 국립제빵학교 과정 유치

입력 2016-02-2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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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빵기술 도약 인력양성 초석 될 것”

▲22일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INBP 제빵 마스터클래스 과정 오픈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얀 모로 프랑스문화원 교육협력 담당관, 한불상공회의소 이사 이다 도시, 도미니끄 부테르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 상무참사관, 장-프랑수아 아스티에 INBP 교장, SPC그룹의 조상호 사장과 허진수 부사장.
▲22일 SPC미래창조원에서 열린 ‘INBP 제빵 마스터클래스 과정 오픈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얀 모로 프랑스문화원 교육협력 담당관, 한불상공회의소 이사 이다 도시, 도미니끄 부테르 주한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 상무참사관, 장-프랑수아 아스티에 INBP 교장, SPC그룹의 조상호 사장과 허진수 부사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이 프랑스 INBP(국립제빵제과학교)의 정규 제빵교육 과정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INBP의 정규 제빵교육 과정을 현지 커리큘럼 그대로 프랑스 외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PC그룹은 22일 서울 신대방동에 위치한 SPC미래창조원에서 INBP의 정규 과정이 첫 수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INBP는 1974년 프랑스 국립제빵제과연맹(CNBP)에 의해 설립된 학교다. 16명의 제과제빵 분야 MOF(프랑스 정부가 인정하는 명장)와 4명의 세계 챔피언 등 40여명의 수준 높은 강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교육생이 연간 8000명에 달한다. SPC그룹은 지난해 10월 ‘INBP 제빵 마스터클래스’ 과정을 도입하기로 INBP와 약정을 맺은 바 있다.

‘INBP 제빵 마스터클래스’는 프랑스의 다양한 정통 빵을 배우는 과정으로 총 17주간 프랑스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으로 INBP 출신 프랑스인 강사가 진행한다.

SPC그룹이 운영하는 식품외식 분야 전문교육기관인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신대방교육장에서 15주간 수업을 진행한 이후, 2주간 프랑스 루앙에 위치한 본교에서 MOF로부터 수업을 받는다.

모든 과정을 마치고 시험을 통과하면 SPC컬리너리아카데미 수료증과 INBP 본교 인증 수료증을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수료자는 국내를 비롯해 프랑스 등 해외에 진출해 있는 파리바게뜨에 취업을 지원한다.

허 회장은 “INBP 과정 도입이 한국의 제빵기술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술 인력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앞으로도 프랑스 식문화의 전파, 한불 상호 문화교류와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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