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 더민주 입당… “제대로 된 정치가 자리 잡도록 할 것”

입력 2016-02-05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 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서 전 사장은 이날 국회에서 입당식을 통해 “제대로 된 정치가 이 나라에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되고자 결심했다”고 밝혔다.

경남 양산 출신인 서 전 사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후 한겨레신문 창간 사무국에서부터 시작해 기획부장, 부사장, 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이후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장과 풀뿌리사회적기업가학교 교장 등을 거치며 활발한 사회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정치는 정당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는 평소의 믿음에 따르면 정치에의 입문은 바로 정당에의 입문이고, 저의 꿈인 ‘다른 세상, 나은 사회’의 구체적 내용인 ‘다 같이 잘사는 나라,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지향하고 이를 실현할 역량을 갖춘 정당은 더민주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또 “기울어진 운동장, 금수저, 정치의 지역불균형에서 고통 받는 것은 서민들뿐”이라며 “지금 무엇보다 정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민생을 살리는 정치를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운 곳에서도 자신을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서 전 사장은 “지역주민의 생생한 고민과 열망을 직접 보고 듣고 부응하는 정책대안을 찾고 전달하여 주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며 출마 희망 지역으로 “제가 나고 자란 지역이지만 더민주가 가장 취약한 지역인 경남 부산지역”이라고 했다.

서 전 사장은 “정치의 초석인 정당 조직을 업그레이드해 보고 싶다”며 “20년 가까운 언론사 경력은 주로 언론의 경영, 언론사의 경영자의 일이었다. 이러한 경력을 활용해 조직으로서의 정당을 선진화시켜 보고 싶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공공 “오른다 vs 민간 “내린다”…들쑥날쑥 아파트값 통계에 시장 혼란 가중 [도돌이표 통계 논란①]
  • ‘호실적’에도 웃지 못하는 식품업계...가격인상 압박 눈치만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에 폐지…공사원가 상승·부동산 경기 불황에 ‘정책 좌초’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스승의날 고민 끝…2024 스승의날 문구·인사말 총정리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MZ 홀리는 달콤한 맛...백화점 빅4, '디저트 팝업' 전행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09: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53,000
    • +1.4%
    • 이더리움
    • 4,114,000
    • -0.27%
    • 비트코인 캐시
    • 609,500
    • -0.25%
    • 리플
    • 705
    • +0.14%
    • 솔라나
    • 205,300
    • +1.38%
    • 에이다
    • 609
    • -1.14%
    • 이오스
    • 1,096
    • -0.09%
    • 트론
    • 175
    • -2.23%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650
    • -1.89%
    • 체인링크
    • 18,700
    • -2.3%
    • 샌드박스
    • 581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