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카 바이러스 의심사례 7건 접수…콘돔주(株) 상한가 돌진

입력 2016-02-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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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 바이러스의 성관계 전염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콘돔관련 종목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뉴시스)
▲지카 바이러스의 성관계 전염 가능성이 확인됨에 따라 콘돔관련 종목이 주식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뉴시스)

지카(Zika)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의심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정부는 의심사례가 총 7건 접수됐다고 밝힌 가운데 성관계 전염 우려가 커졌고, 콘돔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 사례로 신고돼 국립보건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경우는 총 7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4건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3건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3건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나올 예정이다.

그러나 검사 중인 3명도 지카 바이러스 양성반응이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지카바이러스 의심 사례는 전날 낮 정부 발표 때만 해도 5명이었으나 이후 2명이 추가된 것.

방역당국은 지난달 29일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했다.

이집트숲모기 이외에 성관계를 통한 지카 바이러스 전염 사실이 미국 보건당국에서 확인됨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콘돔 관련 종목이 주목받고 있다.

콘돔 제조업체 유니더스는 이날 오전 9시 40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8.38% 상승한 1만4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28일 종가 4005원의 2배를 이미 넘은 상태다.

상한가를 목전에 두고 있는 유니더스는 지카 바이러스의 창궐과 최근 중국 수출 추진이라는 겹호재를 맞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이틀 연속 상한가를 치는 등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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